▲최근 홈트레이닝을 뜻하는 '홈트'가 인기 해시태그로 떠오르고 있다.(사진=ⓒGettyImagesBank)

원하는 몸매를 얻으려면 그 만큼의 노력이 필요하다. 다이어트는 하루 이틀 사이에 이뤄지지 않으므로 헬스 트레이닝이나 식단 조절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많은 업무와 잦은 야근이 일상인 현대인에게는 헬스장을 매일 드나들기란 여간 쉽지 않다. 헬스장을 다닐 시간도, 비용도 부담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운동을 아예 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최근 집에서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홈트레이닝을 뜻하는 '홈트'가 대세다. 홈트레이닝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이 하고 싶은 부위를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현대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금전적 여유가 부족한 사람도 할 수 있을 정도로 진입장벽이 낮다. 그렇다면 기초대사량을 높이는 홈트레이닝은 어떤 것이 있을까.

▲다이어트 성공비법은 기초대사량 계산기로 자신의 기초대사량을 알아야 한다.(사진=ⓒGettyImagesBank)

'기초대사량'은 다이어트의 기본!

다이어트를 시작한다면 한 번쯤은 '기초대사량'을 들어봤을 것이다. '기초대사량'이란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를 말한다. 즉, 우리가 아무것도 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소모되는 열량이다. 따라서 기초대사량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몸의 에너지 소비가 잘 되어 같은 양을 섭취해도 살이 안 찌는 체질을 말한다. 그렇다면 기초대사량 높이는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대체적으로 근육량이 늘어나면 기초대사량이 증가하고, 체지방이 늘어나면 기초대사량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따라서 지방을 태우고 근육량을 높이는 운동을 꾸준히 하면 기초대사량이 늘어나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기대할 수 있다. 기초대사량을 증가시키면서 집에서도 할 수 있는 운동이 대표적으로 필라테스와 크로스핏이다.

▲필라테스는 적은 통증으로 근육량을 높일 뿐더러 몸매 교정 효과도 있다.(사진=ⓒGettyImagesBank)

슬림 탄력! 아름다운 몸매 만드는 '필라테스'

다양한 홈트레이닝 중 많은 연예인들이 자신의 몸매 비결로 '필라테스'를 꼽았다. 필라테스는 요가와 운동법이 비슷해 보이지만 사실 다르다. 요가는 명상과 호흡, 스트레칭이 결합된 복합적인 심신 수련 방법이다. 반면, 필라테스는 반복된 운동과 연속 동작을 통해 근력 및 근지구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 운동이다. 따라서 필라테스는 일종의 코어 운동으로 근육량을 키워 기초대사량을 늘려 살이 잘 찌지 않는 체질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뿐만 아니라, 뭉쳐있는 근육을 가늘고 길게 늘리고 조여주는 동작이 많아 몸의 라인을 아름답게 만들어준다. 이로써 몸매 교정 효과를 볼 수 있고, 모든 동작에서 고유의 호흡 패턴이 접목되기 때문에 체지방 연소에도 효과적이다. 단, 근육량을 서서히 늘려가며 아름다운 선을 만들어가는 운동이므로 최소 1년 이상 지속해야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

▲크로스핏은 단기간에 체지방을 태워 높은 다이어트 효과를 얻을 수 있다.(사진=ⓒGettyImagesBank)

짧고 굵게! 체지방 활활 태우는 '크로스핏'

15분에 최대 800Kcal까지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최대의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는 운동이 있다. 일명 지방을 태우는 운동이라 알려져 있는 '크로스핏'이 그것이다. 크로스핏이란 크로스 트레이닝과 피트니스의 합성어로 스쿼트, 푸쉬업, 버피테스트, 플랭크 등 여러 종목을 섞어서 하는 운동으로 신체의 거의 모든 부분을 사용한다. 이러한 크로스핏은 특정한 근육을 집중적으로 발달시키려는 목적이 아닌, 다양한 근육을 골고루 발달시켜준다. 이에 기초대사량을 높여주는 것은 물론, 몸매 라인 및 민첩성, 지구력, 근력 등의 신체 능력 향상에도 효과를 준다. 이 이유로 경찰학교와 전술 기관, 군 기관, 무술 훈련장 등 다양한 곳에서 크로스핏을 채택하고 있다. 강한 집중력과 끈기가 필요하지만 운동의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막상 시작해보면 계속 하게 되는 묘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단, 크로스핏은 전신을 사용하는 고강도 운동이기 때문에 부상을 입거나 근육이 경직될 수 있어 시작 전 충분한 준비운동이 필요하며, 자신의 레벨에 맞춰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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