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잠 못 이루는 불면증, 원인과 증상 살펴서 치료해야
등록일 2019년 09월 19일 금요일
수정일 2019년 09월 20일 금요일

 

불면증은 대표적인 수면장애의 하나로서 잠에 들지 못하거나 잠을 잘 깨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수면에 들어가기가 힘들고, 자다가 중간에 깨는 것들과 같은 각종 수면클리닉 문제들은 개인마다 증상과 원인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의료기관 진단에 따른 치료가 필요하다. 

청주에 거주하는 A씨(30)는 여름이 지났는데도 잠을 이루지 못해 불면증을 염려하게 됐다. 열대야가 아니고 이제 밤에 선선한데도, 잠에 통 들지 못하고 새벽에 중간에 자주 깨어 낮에는 피곤함을 느끼고 일상에서 무기력감을 느끼고 있던 차에 치료를 결심했다. 

스마트폰, 태블릿 피씨 등으로 미디어 매체를 쉽게 누워서 접하게 되면서 잠을 늦게 자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하는 부분도 있지만 실제 불면증과 같은 수면장애를 겪는 환자는 상당한 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18년 국내에서 수면장애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약 56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면증은 잠에 잘 들지 못하는 입면장애와 잠을 자는 도중 깨는 횟수가 많거나 깨어 있는 상태가 긴 수면유지장애, 또 6시간 이상 잠을 자지 못하는 조기각성 등이 있다. 수면의 긍정적인 기능은 중추신경계를 비롯한 낮 동안 소모되고 손상된 신체를 회복시키며, 성장호르몬 분비, 스트레스해소 등의 기능을 한다. 

때문에 잠을 제때 자지 못하거나 수면시간이 짧다면 그에 따른 피로누적이나 무기력감을 느낄 수 있으며, 증상이 심해지면 수면무호흡증과 같은 수면장애가 동반되거나 우울증 등의 각종 신경정신과 질환이 동반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불면증은 단순히 수면환경을 개선한다고 해서 개선되지 않을 수 있다. 불면증의 원인이 심리적 요인, 환경적 요인에 기인하지 않고 뇌 신경계 기능이상으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뇌 신경계 기능이상은 수면과 각성 조절 기능에 영향을 미쳐 수면장애와 불안장애, 공황장애, 강박증 등을 동반할 수 있다. 때문에 복합적인 요인들에 대한 진단과 그에 맞는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보통 불면증을 앓으면 잠이 안온다고 술을 자주 먹게 되기도 하는데, 알콜에 의존할 경우 내성이 생겨서 더 많은 양을 섭취해야 할 위험이 있다. 불면증의 본질적인 원인 파악과 함께 이에 대한 치료, 또 자연스럽게 숙면을 취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잠들기 전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하는 등 치료와 생활관리를 통해 불면증의 진행, 악화 및 재발을 막아야 한다. 

도움말 : 청주 휴한의원 변형남 원장

임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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