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다양한 증상을 동반하는 이명, 근본치료가 중요
등록일 2019년 09월 19일 목요일
수정일 2019년 09월 19일 목요일
▲사진제공: 약선경희한의원 이시섭 원장

 

많은 이들이 과도한 학업이나 인간관계에서 오는 갈등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이렇게 쌓이는 스트레스로 인해 다양한 증상을 호소하기도 한다. 이 때 나타날 수 있는 것 중에 하나로 이명이 있다.

 

이명은 외부의 자극 없이 귀에서 어떠한 소리가 들리는 증상으로 고음일 때는 귀뚜라미, 매미, 금속성의 기계 소리가 들리고, 저음일 때에는 바람이나 물소리가 들리게 된다. 이러한 이명은 살면서 한 번 쯤은 경험해보았을 정도로 흔한 증상이기에 이명증상이 있을 때 가볍게 생각하고 넘기는 경우가 많다.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이명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면 환자에게 상당한 스트레스가 되는 것은 물론 일상생활에 큰 불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귀에서 소리가 들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난청이나 어지럼증, 전신의 피로감까지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보통 이명은 스트레스가 쌓이거나 몸이 좋지 않아 나타나는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이명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먼저 피로의 누적으로 원기가 허해서 이명이 생기는 기허이명, 수술이나 출산 등으로 출혈이 많아 귀 쪽으로 가는 혈이 부족해지는 혈허이명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한다. 이렇게 이명은 귀만의 문제로 보는 것이 아니라 귀와 관련이 있는 뇌와 오장육부 모두를 살피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방에서는 치료를 위해 정밀 진단과 함께 이명원인 파악을 중요시 한다. 이때 맞춤 한약이나 약침, 부항, 경락이완요법 등이 적절히 활용된다. 이를 통해 저하된 장부의 기능을 회복하고 귀의 기혈순환을 원활하게 하는데 힘쓴다. 만일 이명과 함께 두통과 어지럼증이 동반했을 때에는 뇌청혈해독탕 등의 한약처방을 통해 뇌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체내 노폐물을 제거하는데 주력한다.

 

이와 함께 뇌 속의 압을 침을 이용해 정상으로 낮추는 뇌압 조절법이나 전신 경락의 순행을 원활하게 하는 경락이완요법 등도 개인상태에 맞게 적용시킨다. 이명 증상 외에도 그에 따른 제반증상들까지 해소될 수 있도록 정확한 처방 하에 치료가 이뤄지도록 집중한다.

 

많은 현대인들이 다양한 생활소음에 노출되고, 과도한 스트레스를 느껴 이명증상을 호소하고 있다. 이러한 증상이 치료 없이 방치된다면 더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할 수 있어 방치해두지 않고 치료를 받아주는 것이 좋다.

 

도움말: 약선경희한의원 이시섭 원장

 

노승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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