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GettyImagesBank)

'숲속의 버터'라 불리는 아보카도는 인기 있는 과일 중 하나다. 필수 아미노산을 비롯해 미네랄, 비타민 등의 영양소가 많이 함유한 탓에 '세계에서 가장 건강한 과일'로 기네스북에까지 기록되어 있기도 하다. 최근에는 아보카도를 압착해 '지방 잡는 지방' 이라 불리는 '아보카도 오일'이 연일 화제다. 아보카도 오일은 씨앗이 아닌 과육만 착즙해 각종 풍부한 영양성분을 그대로 담고있을 뿐더러 여러 식재료와 어울려 영양소와 풍미를 더해준다. 이에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는 아보카도 오일에 대해 꼼꼼히 알아보자.

아보카도 오일, 높은 발연점으로 영양소 파괴 우려 적어

아보카도에 압력을 주어 오일 형태로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각종 영양성분이 많이 들어가게 된다. 50ml의 아보카도 오일을 만들기 위해서는 보통 20개 이상의 아보카도를 필요로 한다. 따라서 아보카도를 섭취할 때에는 생과일보다 오일로 섭취하는 것이 12배의 높은 효과를 느낄 수 있으니 참고하면 좋다. 또, 콩기름 및 올리브오일보다 발연점이 높아 조리 시 열로 인한 영양소의 파괴를 많이 낮출 수 있는 것은 물론, 다양한 조리법으로 요리가 가능하다.

아보카도 오일 효능, 혈관 건강으로 으뜸

아보카도 오일 속에는 불포화 지방산이 87.9%나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와 더불어, 혈액이 끈적해지는 혈전 생성을 막아 혈액순환 개선에도 높은 효능을 보인다. 적당량의 아보카도 오일을 꾸준히 먹는 것으로도 지방을 제거할 수 있는 효능도 있다. 아보카도 오일 속에 들어있는 '올레산'이 몸에 있는 체지방을 빠르게 태워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며, 체내의 중성지방을 없는 효과까지 있다.

아보카도 오일, 섭취 시 부작용 주의해야

아보카도의 좋은 영양분을 그대로 담아낸 아보카도 오일에도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우선, 아보카도에 관한 알레르기 여부로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의 경우 여러가지의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고, 아보카도 오일을 먹은 후에도 그 부작용으로 구토, 설사, 메스꺼움 등이 발생될 수 있다. 따라서 만약, 위와 같은 부작용 증상이 의심되면 섭취를 즉시 멈추고 지체없이 병원에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또한, 아보카도의 칼로리를 살펴보면 대략 190kcal(100g)로 적지 않은 열량을 가지기 때문에 아보카도 오일로 다이어트 효과를 보려면 하루 적정 섭취량을 지키는 것이 도움된다. 이에 아보카도 오일은 하루 1~2스푼만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한편, 아보카도 오일의 경우 장시간 공기와 직사광선에 노출될 경우 맛과 색이 변화는 등 산패현상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을 막기 위해 서늘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상온 보관해 빠른 시일 내에 섭취하도록 하는 것이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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