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화염상모반치료, 저통증 멀티스태킹 기법으로 제거 가능해져
등록일 2019년 09월 11일 토요일
수정일 2019년 09월 14일 토요일

화염상모반은 정상이 아닌 혈관들이 지나치게 많이 발생해 나타나는 질환으로, 육안으로 보면 마치 불꽃이 타오르는 것처럼 보여 화염상모반이라 불리며 병변이 포도주색을 띄어 포도주색모반이라고도 불린다.  

화염상모반은 혈관이 많이 뭉쳐 있는 붉은점의 일종으로 보통 출생 시부터 생겨나 주로 편측성으로 얼굴, 목, 팔, 다리에 발생한다. 화염상모반은 나이가 들면서 모반을 구성하는 혈관들이 늘어나게 되는데, 외관상으로는 모반이 점점 진해져서 포도주색으로 변하게 되고 모반 부위의 피부두께가 두꺼워지거나 혹처럼 튀어 오르기도 한다. 특히 저절로 없어지지 않는 질환이므로 병변을 치료하지 않는 한 계속 남아 있기 때문에 제거 치료가 필요하다.  
  
화염상모반은 색깔이나 깊이, 튀어나온 정도 등이 다양하여 과거에는 완치가 어렵다는 견해가 우세했으나 최근에는 치료시 통증이 적으면서도 치료효과가 좋은 멀티스태킹 기법 등 여러 가지 노하우와 축적된 임상 경험, 좋은 기기들로 인해 치료가 가능한 영역이 되고 있다.  
  
화염상모반은 붉은색에만 반응하는 색소레이저로 치료하는데, 이는 혈액의 붉은색소에만 집중적으로 작용하는 레이저가 모세혈관만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원리로 치료한다. 레이저 파장이 붉은 빛을 띠며 모세혈관만 선택적으로 파괴하기 때문에 다른 피부 조직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붉은색소를 없애고 정상 피부색으로 돌아오게 한다.  
  
최근에는 오래된 화염상모반 치료에도 효과를 보이는 루메니스나 VLS 레이저 등을 이용한 저통증의 '멀티스태킹' 기법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기법은 정상 피부에 자극을 최소화 하면서 모세혈관의 파괴를 최대화 하여, 기존 레이저 치료 기법 보다 효과가 좋으며 시술 후 피멍 등이 거의 없어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이는 안면홍조 치료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하지만 이런 레이저 치료도 감염, 출혈, 염증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화염상모반 저통증 레이저 치료를 전문적으로 하는 피부과에서 하는 게 안전하며, 시술 후 자극을 주는 것을 삼가고 자외선을 조심해야 한다. 또한 화염상모반 레이저치료 비용도 많이 저렴해졌고 부분적으로 의료보험처리도 가능해져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었다.  

도움말: 강남역 아이러브피부과 이상민 원장

임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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