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차는 중국에서 즐겨 마신다.(사진=ⒸGettyImagesBank)

우리는 몸의 반 이상은 물로 구성됐다고 알려졌다. 그만큼, 물을 보충하는 것이 중요한데, 보통 하루에 2L 정도 마시면 좋다고 한다. 다이어트에도 물을 많이 마시라는 이야기가 많다. 물은 칼로리가 없고 신진대사를 높여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 그럼, 차는 어떨까. 물 대신 물에 무언가를 타서 마시는 사람들도 더러 있다. 이뇨작용을 유발하는 성분이 있는 차는 물을 대신해서 마시기는 어렵지만 하루 몇 잔 정도 마시면 우리 몸에 좋은 영향을 주는 차들이 있다. 보이차처럼 말이다.

보이차 다이어트 효능

보이차를 중국인들의 몸매 관리 비법이라고 말할 정도로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차다. 이는 보이차에 들어있는 카테킨과 갈산 성분 때문이다. 카테킨은 지방 연소에 도움을 주고 갈산은 리피아제 분비를 억제하는 효능을 가졌다. 리피아제는 우리가 기름진 음식을 먹었을 때 분비되는 것으로 지방 흡수 영향이 있다고 알려졌다. 카테킨과 갈산은 녹차에도 들어 있으나 보이차의 갈산 함유량은 녹차의 10배 이상이라고 한다. 갈산은 찻잎을 발효시킨 횟수에 따라 많아진다. 발효하지 않은 잎인 녹차보다 발효를 두 번 한 보이차의 갈산이 더 많은 것이다. 이외 활성 산소 감소,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 등의 효능이 있다.

▲보이차는 다이어트에 좋은 차다.(사진=ⒸGettyImagesBank)

보이차 끓이는 방법

녹차, 홍차에 카페인이 있듯이 보이차에도 카페인이 있다. 하루 건강한 성인의 카페인 권장섭취량은 400mg 정도로 이 이상 마시면 카페인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이에 보이차를 끓일 때, 카페인을 줄이는 특별한 방법을 이용한다. 세차과정이다. 물을 끓인 뒤 보이차를 우려낸다. 그리고 그 물을 그대로 마시지 않고 물을 버린 뒤 다시 보이차를 우려낸다. 첫 번째 보이차를 우려낼 때 사용한 그 보이차 가루나 티백을 이용해서 말이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 카페인 함량을 조금 줄일 수 있다고 한다.

▲보이차에는 카페인이 들어있다.(사진=ⒸGettyImagesBank)

보이차 부작용

카페인이 많이 섭취되면 속 쓰림, 위염, 혈액순환 방해 등의 부작용이 일어난다. 보이차에는 타닌 성분도 있기 때문에 철분과 함께 먹으면 좋지 않다. 철분이 필요한 사람들은 보이차를 피하는 것을 추천한다. 보이차의 1일 권장 섭취량은 1L 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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