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해가 갈수록 늘어나는 공황장애 환자...원인과 증상, 치료법은?
등록일 2019년 09월 04일 수요일
수정일 2019년 09월 04일 수요일
사진 : 부산 남구 용호동 천용준정신건강의학과 천용준 원장(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최근 공황장애라는 진단명이 언론이나 방송에서 자주 오르내리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공황장애란 특별한 이유 없이 예상치 못하게 나타나는 심한 불안 발작 및 다양한 신체 증상들을 특징으로 하는 불안 장애의 일종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이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공황장애 질환으로 진료 받은 환자는 2010년 5만 945명에서 2015년 10만 6140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특히 25~44세 연령층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고, 여성이 남성보다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황장애의 감별진단으로는 범불안장애, 우울증, 신체화장애, 이인증 등의 정신과적 질환, 혹은 갑상선질환, 심질환 등을 포함한 내과적 질환도 고려해볼 수 있다. 갑자기 심한 불안감이 나타나면서 가슴 두근거림, 답답함, 어지러움, 숨막히는 듯한 느낌 등이 동반되어 내과적 검사 등을 시행해보아도 별다른 원인을 찾을 수 없다면, 공황 장애를 의심해 보고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공황장애는 조기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한 질환이다. 초기에 치료를 받으면 생활에 큰 후유증 없이 지낼 수 있지만, 참고 방치할 경우에는 반복적인 발작이 일어나 추후에는 거의 모든 장소에 거부감과 불안감을 느끼게 되기도 한다. 

이를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평소 긍정적인 생각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꾸준한 운동과 취미생활 등을 지속하는 것이 좋다.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는 요가나 명상 등의 활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최근 부산에서도 공황장애, 우울증 등의 문제로 진료 상담을 받는 이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불안, 우울, 공포 등의 고통스러운 감정과 아픈 기억들, 또는 조울증, 조현병 등의 정신 질환 때문에 자신의 삶에 집중하지 못하고 고통을 회피하는 것만으로도 지쳐 있는 이들도 많다.  

현재 공황장애의 주된 치료법으로는 약물치료와 인지행동치료 등이 있으며, 그 외 고소공포증이나 동물 공포증, 칼 공포증 등을 가상현실 프로그램을 사용해 치료하는 방법도 시도 중에 있다. 

다만 공황장애치료, 우울증치료 등의 정신의학적 질환 치료는 기술 자체가 아니라 환자가 불안 등의 고통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방법을 여러 관점에서 연구하고 찾아보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우울증치료, 공황장애 치료 방법을 지속적으로 연구 해야 한다. 

도움말 : 부산 남구 용호동 천용준정신건강의학과 천용준 원장(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임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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