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추석 연휴 망치는 명절 증후군, 빠른 치료로 극복해야
등록일 2019년 09월 04일 수요일
수정일 2019년 09월 04일 수요일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가족의 규모가 줄어들고 명절 제사의 형태나 절차 등이 간소화되어 과거와 달리 편한 명절이 되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명절은 주부들에게 큰 스트레스로 다가온다. 온 가족이 모이는 명절에는 차례준비, 손님 대접 등으로 피로가 쌓여 명절 증후군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명절 증후군이란 설이나 추석 등 명절 때 받는 스트레스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을 통틀어 말한다. 주로 손목이나 어깨, 허리 통증 등의 관절질환으로 나타나며 소화불량, 두통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 특히 허리 통증은 귀경길 장거리 운전을 하거나 불편한 자세로 음식을 준비할 때 등 명절 준비를 할 때 가장 많이 나타난다.

이러한 허리 통증은 추후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증상이 심각해지면 디스크가 빠져 나오는 디스크 탈출증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명절이 지난 후 허리에 갑작스러운 통증이 발생한다거나 묵직한 느낌이 든다면 병원에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권장된다.

허리 통증을 치료한다고 하면 대개 수술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명절 증후군에 의한 허리 통증은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며 강도 높은 육체 노동으로 인해 관절에 무리가 간 것이기 때문에 수술이 아닌 비수술적 치료법으로 부담 없이 증상을 충분히 개선할 수 있다.

대표적인 비수술적 치료법으로는 체외충격파 치료와 초음파 프롤로 주사 치료가 있다. 이 중 체외충격파 치료는 충격파를 통증 부위에 정밀하게 전달하여 수술 없이 허리 통증을 완화시키는 치료다. 충격파 에너지가 통증 부위에 주입되면 강한 압력에 의해 석회질이 분해되고 새로운 혈관 생성이 촉진되어 염증 및 통증을 개선하는 것이다.

이러한 체외충격파는 병변 부위에 고 에너지 충격파를 전달하게 되며 건 및 주위 조직과 뼈의 치유 과정을 자극한다. 또한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혈관의 재형성과 세포 조직의 재생을 도와 통증을 완화시켜 명절 증후군으로 인해 나타난 허리 통증, 만성 어깨 통증, 무릎 통증 등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초음파 프롤로주사 치료는 초음파를 생성하는 탐촉자를 검사 부위에 밀착시켜 초음파를 보낸 후 되돌아오는 초음파를 실시간 영상화 하는 방식으로 검사가 진행된다. X-ray, CT상에서 보이지 않는 부위를 세심하게 치료할 수 있으며 정확히 손상된 조직에만 정밀 유도 치료가 가능해 병변부 위에 약물을 직접 투입, 빠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프롤로주사치료는 염증을 일으켜서 그 염증에서 회복되기 위해 조직에 성장인자들이 활성화되고 그 과정 중에 세포가 증식되어 손상부위가 회복되는 과정이 거치면서 통증을 완화시키는 주사 요법입니다. 이를 통해 만성 허리통증, 목 통증, 어깨통증, 무릎 통증 등을 개선될 수 있다.

명절 증후군에 의해 나타난 다양한 증상을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예방이다. 장시간 운전 시 틈틈이 휴식을 취해 목과 허리의 피로를 해소해야 하며 좌석 등받이 각도는 100도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음식 준비 시 과로하지 않도록 일을 분담하고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신체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명절 증후군 예방에 도움이 된다.

글 : 수원 더힘의원 정승호 대표원장

노승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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