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비염의 원인과 치료방법에 대해
등록일 2019년 09월 03일 화요일
수정일 2019년 09월 03일 화요일
사진 : 수원 미소로한의원 이진욱 한의학박사

비염은 코 점막에 염증이 생겨 코 막힘, 재채기, 콧물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비염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알려져 있다. 비염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큰 질환으로 생각하지 않아 이를 방치하면 만성 비염으로 증상이 악화되어 잠자리에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수면 부족을 겪게 된다. 그로 인해 만성 피로와 집중력 부족, 안구 건조증, 두통 등에 시달리게 된다. 

우리의 코 내부에는 콧구멍부터 시작해 코 안쪽 끝까지 약 10cm 정도의 긴 파이프 구조로 되어 있으며 코 안에는 후각을 담당하는 후세포가 있고 섬모운동과 점액 분비를 통해 불순물을 걸러내는 구조로 이는 콧물 또는 코 딱지형태로 콧구멍에 존재하는 점막이다. 코 점막은 호흡시 유입되는 노폐물을 거르며 점액을 분비해 코 내부의 습도를 조절하고 유지해주는 역할을 한다. 

이 점막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할 때 염증이 발생해 코가 막히는 비염증이 발생하는데 이런 경우 지나치게 많은 콧물이 생성되고 호흡을 방해하기 때문에 빠른 치료가 중요하며 만성 비염을 피할 수 있다.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해 감염되어 발생하는 감염성 비염의 경우 코감기로 오인할 수 있는데 이는 증상이 콧물, 코 막힘, 재채기뿐만 아니라 온몸이 아프거나 열이 날 수도 있고 인후 통의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감염성 비염이 치료되지 못하고 지속될 경우 코 점막의 염증이 누적되어 점막의 두께조절기능이 저하되게 되는데 이때의 상태를 비후성비염이라고 한다. 비후성비염의 상태에는 점막이 계속 부어있어 숨길이 좁아져 심한 코 막힘 증상을 겪게 되는데 이때 부족한 호흡을 보충하기 위해 구강호흡을 하게 되고 이로 인해 밤잠을 설치게 된다. 

알레르기 비염의 경우 유전적인 요인 혹은 면역력 저하로 인해 코 점막이 예민해져 발생하는데 코의 점막은 작은 자극에도 반응하기 때문에 기능이 과도하게 반응하게 되면 맑은 콧물이 흐르고 코 막힘, 재채기와 함께 코나 눈 주위가 가려운 느낌이 생길 수 있다. 또한 코 점막의 기능이 전체적으로 저하되어 있는 상태인 위축성 비염이 있다. 위축성 비염은 염증으로 인한 악취를 동반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한의원에서는 이를 치료하기 위해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하게 되는데 비염은 코 점막에 염증이 발생하는 것이 원인이기 때문에 코 점막의 기능을 강화해 비염을 치료하게 된다. 그 방법으로는 배농 요법을 시행해 코 점막에 쌓여있는 노폐물과 과도하게 분비된 콧물을 제거해 환자의 불편함을 해소해 주고 약침 점막치료와 온뜸 치료 등을 통해 코 점막을 직접적으로 자극해 점막의 붓기를 가라앉히고 점막의 재생을 원활하게 해준다. 

코 점막의 기능을 회복하고 비염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코 점막에 대한 복합적인 치료가 이루어져야 하고 신체 전반적인 건강상태를 회복하기 위한 면역력 치료를 함께 도모해야 높은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처럼 비염은 적절한 치료와 꾸준한 자기관리를 통해 호전이 가능한 질환이다. 일교차가 심한 날씨에는 가벼운 외투를 챙겨 체온을 유지해 면역력이 저하되지 않게 하고 규칙적인 생활습관으로 자연 치유력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 

도움말 : 수원 미소로한의원 이진욱 한의학박사

임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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