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기능성소화불량, 위산과다가 아닌 다른 원인으로 발생할 수도
등록일 2019년 08월 13일 화요일
수정일 2019년 08월 13일 화요일
사진 : 강남역 비타민한의원 강남점 이진원 대표원장

국내 소화불량 환자는 매년 60만 명. 특히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더 많이 발생하는 질환 바로 소화불량이다. 소화불량에도 종류가 다양한데, 식사를 하자마자 배가 부른 느낌이 드는 조기 만복감이나 속이 쓰리다거나, 메스꺼운 느낌이 드는 기능성소화불량은 그 원인이 불명확하고, 검진을 해보아도 정확한 이상 진단을 받기 힘든 경우가 많다. 그러나 소화불량을 가볍게 여기고 제 때 치료하지 않은 채 방치하면 더욱 심해지고,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기능성소화불량이라고 하면 위산의 과다분비로 인해 생겨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환자들에게 가장 많이 처방되는 약 또한 위산억제제와 같이 위산의 분비를 줄여주는 것들이 많다. 그러나 만성적인 기능성소화불량이라면 오히려 위산이 부족해서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기능성소화불량을 일으키는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우선순위다. 또한 위장의 운동이 과해 경련이 일어나 통증을 호소하게 되거나, 스트레스로 인한 위장관 신경계 문제일 수 있다.  

그렇다면 기능성소화불량의 근본 치료는 어떻게 시도할 수 있을까.  

특별한 병변이 나타나지 않는 질환이기에 기본적으로 생활 습관 변화와 식이요법을 시행하고 필요에 따라 약물 치료를 병행할 수 있다. 기능성소화불량은 영양소가 부족해도 발현될 수 있는 증상이기에 그에 맞는 영양제를 활용할 수 있으며, 그간의 잘못된 식습관으로 위와 장의 기능이 저하된 경우라면 바른 식습관 개선을 통해 위장 기능을 회복시키는 방법을 택할 수 있다. 만성적인 소화불량을 호소한다면 위장 내 산도를 조절하는 처방과 자율신경계의 안정화로 통증을 개선시킬 수 있다. 

기능성소화불량의 근본적인 치료하기 위해서는 소화불량이 생겨나게 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능성소화불량은 단순한 위내시경 검사 정도로는 그 원인을 알기 어렵다. 따라서 과학적으로 입증된 다양한 기능의학검사들을 활용해 기능성소화불량의 원인부터 살펴야 한다.  

이렇듯 어느 한 분야에만 국한되지 않고 여러 가지 관점에서 최선의 의료를 펼치는 것을 통합의학이라고 부른다. 통합의학의 관점에서 보자면 현대의학의 치료 방법에만 머무르지 않고, 기능의학과 한의학, 영양학 등 기능성소화불량의 개선을 위해 다양한 학문을 접목시켜 그 원인을 찾고, 그에 따른 치료가 가능해진다.  

한편, 소화 효소 분비를 늘릴 수 있는 한약 처방과 함께 기능의학처방 활용은 기능성소화불량의 근본적인 치료가 될 수 있다. 스트레스와 긴장은 증상의 악화를 초래할 수 있어 이를 안정화시키고, 신체 내의 저항성을 키워줄 수 있도록 기본적인 식습관 관리를 통해 재발을 방지할 수 있다. 

도움말: 강남역 비타민한의원 강남점 이진원 대표원장

임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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