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는 HIV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라고 알려졌다.(사진=ⒸGettyImagesBank)

의학기술이 발달하지 않았을 시절, 많은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고 간 질환들이 있다. 하지만,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이제는 무섭지 않게 된 병들이 많다. '에이즈'도 마찬가지다. 걸리면 죽는 병이라며 세계를 공포에 몰아넣었던 에이즈는 이제 꾸준한 관리로 이겨낼 수 있는 병이 됐다.

에이즈 걸리는 이유

에이즈는 HIV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걸리는 질환이다. HIV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는 DNA가 바뀌며 이로 인해 병든 세포를 죽이는 킬러T 세포에 의해 죽임을 당하거나 바이러스가 계속 증식해 스스로 죽게 된다. HIV 바이러스이 되는 세포는 주로 CD4 양성 T세포인데, 이 세포가 점점 우리 몸에서 사라지게 되면 세포 면역력이 저하, 후천면역결핍증이 생기는 것이다.

▲에이즈는 땀으로 전염되지 않는다고 한다.(사진=ⒸGettyImagesBank)

에이즈 감염경로와 감염확률

에이즈는 에이즈 감염 환자와 접촉하는 것으로 점염된다는 잘못된 인식이 있다. 하지만 에이즈 환자와 손을 잡아도 껴 앉아도 에이즈 감염확률은 높아지지 않는다. 땀이나 침에 닿아도 마찬가지다. 에이즈 감염은 혈액, 모유, 질 분비액, 정액 등에 의해 감염된다. 따라서 에이즈 환자가 다쳐 피가 나오는 상황에 처했거나 성관계를 하지 않는 한 에이즈는 감염이 쉽게 되지 않는다.

에이즈 초기증상

에이즈 잠복기는 아주 길다. 보통 5년에서 10년이라고 보고 있다. 에이즈 초기증상은 마른기침, 가래, 고열 증이다. 마치 감기와 같아 초기에 알아차리기 힘들다. 이외 근육통, 두통, 설사, 피로감, 집중력 저하 등도 에이즈 초기증상으로 언급된다. 가장 눈에 들어오는 증상은 붉은 반점이다. 피부에 생긴 붉은 반점은 가려움이 느껴질 수 있다. 에이즈는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되기 쉬워진다. 각종 감염증도 주의해야 한다.

▲마른기침은 에이즈 증상 중 하나다.(사진=ⒸGettyImagesBank)

에이즈 검사

에이즈는 보건소에서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에이즈가 사회적으로 부정적인 시선을 받고 있는 질환인 만큼, 이 검사는 익명으로 진행된다. 보건소에서 검사를 요청하면 별도의 접수도 하지 않고 검사를 하게 된다. 자가진단기를 이용한 검사도 있다. 에이즈 자가진단기로 잇몸 점액을 통해 에이즈 여부를 검사한다.

에이즈 치료

에이즈는 완치는 어렵지만 꾸준한 관리를 통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도록 개선시킬 수 있다. 더 이상 불치병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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