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산부인과 최동석 대표원장 

자궁근종은 가임기 여성 3명 중 1명 꼴로 발병한다고 알려진 질환으로 생리통 심할 때나 복부팽만감, 부정출혈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병변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 질 초음파 또는 복부 초음파를 통해서 확인을 하게 되는데 성관계 경험이 없는 여성이라면 질 초음파에 대해 두려움이 있을 수가 있다. 적절한 상담을 통해서 항문 초음파를 실시 할 수도 있겠으나 심리적인 부담에 있어서는 질 초음파와 비슷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의사의 역할은 정확한 진단을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판단할 수 있지만 환자의 심적 안정감도 검사 및 치료를 함에 있어서 중요하다. 복부초음파는 질 초음파에 비해 복부지방이나 대장 등의 간섭이 있으며 해상도가 조금 떨어지는 편이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MRI를 이용한 골반 내 영상진단을 활용해 볼 수 있다. 초음파와 비교했을 때 비용의 차이가 있기는 하나 MRI는 실비 보험이 가능해 적절한 상담을 통해 선택 가능하다. 

MRI는 자기장을 이용하여 가장 높은 해상도의 정밀 영상 진단이 가능하다. 보통 질 초음파 1차 진단 후 상세진단 또는 수술경보 확보를 위해 자궁MRI를 시행하는 추세였으나 최근에는 질 초음파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여성에게도 1차적으로 시행해 볼 수가 있다. 

MRI를 자궁난소의 진단도구로 활용을 하면서 하이푸시술을 함에 있어서 자궁해부학적 구조에 가장 적합하고 안전한 플랜을 위해서 밀착 MRI 유기적 협진 시스템이 필요하다. 

자궁 및 난소의 기능을 보존하고 치료를 계획하고 있는 여성에게는 필수적으로 확보 되어야 하는 것이 MRI영상이다. 환자의 상태에서 선택 가능한 최적의 치료 옵션들을 조합하고 제안하여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보조하는데 있어서 바탕이 되는 것이다. 

MRI진단은 산부인과 전문의 뿐 아니라 영상의학과 전문의의 진단을 동시에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있으며, 이는 정확한 진단 외에도 치료 경로를 확립하는데 있어서 강점을 가진다. 

도움말 최상산부인과 최동석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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