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교통사고 후유증, 어혈 제거가 핵심
등록일 2019년 08월 12일 화요일
수정일 2019년 08월 13일 화요일

35도를 넘나드는 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이어지고 있다. 여름 휴가철에는 고속도로 자동차 이용량이 늘어나며 교통사고 발생 건수도 높아진다. 대부분의 교통사고는 경미한 수준에 그치지만, 이때 교통사고 후 별다른 외상이 없다며 통증을 방치하다 결국 큰 병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교통사고 추돌 시 우리 몸은 큰 충격을 받는다. 교통사고 이후 겉으로 드러나는 외상이 없더라도 신체 내부의 연부조직이 크게 손상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평소 통증 관련 질환이 있거나, 노약자인 경우에는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인한 통증을 판별하기 쉽지 않다. 이 때문에 교통사고 직후에는 외상이 없다 하더라도 반드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교통사고 후유증은 통증뿐만 아니라 어지럼증, 불면증, 불안감, 이명 등으로 다양하다. 이러한 교통사고 후유증 증상은 교통사고 이후 짧게는 며칠, 길게는 몇 개월 이후 나타날 수 있다. 또 교통사고 후유증 환자들이 통증을 인지하고 병원을 찾더라도 X-ray나 MRI 상으로 문제를 찾을 수 없는 경우가 많다.

한방에서는 교통사고 후유증의 원인으로 '어혈'과 '편타성 손상'을 꼽는다. 어혈이란 피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고 정체되어 한곳에 모여 있는 상태를 말하는데, 교통사고 추돌 시 모세혈관이 파열되면서 피가 흘러나와 어혈이 생성되기 쉽다.

어혈이 생기면 기혈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장기가 제 기능을 하기 어렵고, 이로 인해 어지럼증이나 불면증 등이 발생할 수 있다. 한의원에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몸을 따뜻하게 하는 온열요법, 기혈순환을 촉진하는 침, 뜸, 한약 등을 처방하고 있다.

편타성 손상은 척추가 교통사고로 인해 크게 채찍처럼 휘어지면서 손상이 발생한다는 점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척추가 크게 휘어지면 작게는 근육통부터 시작해 심하면 목디스크, 허리디스크 등의 척추질환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또한 근막통증증후군과 같은 만성질환으로 굳어지기도 하므로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게 좋다.

편타성 손상을 치료하기 위해 한의원에서는 추나요법, 침, 뜸, 부항 등을 적용하고 있다. 이 가운데 추나요법은 추나베드를 이용하여 한의사가 직접 환자의 관절을 밀고 당김으로써 신체 균형을 회복시켜주는 방법이다.

추나요법은 손상 부위부터 주변부의 연골부위를 부드럽게 밀고 당기며 부정렬을 바로 잡고, 근육의 경직을 풀어주는 치료법이다. 다만 추나요법은 디스크가 터진 경우나 혹은 그 외의 추나 치료를 받지 못하는 상태가 있을 수 있으므로 충분한 상담과 검사, 문진, 맥진 등을 동원해 정확한 상태를 파악한 후 진행해야 부작용을 피할 수 있다

추나요법은 최근 척추질환에 대해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해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또 한의원에서 자동차보험 적용이 가능, 경제적 부담을 덜고 치료에 집중할 수 있다.

도움말 : 카인 한의원 네트워크 부산 장정역점 명인당한의원 박동하 원장

노승애기자  
릴레이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