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자폐증아이, 눈맞춤과 상호작용을 개선하는 방법
등록일 2019년 08월 12일 월요일
수정일 2019년 08월 12일 월요일
사진 : 브레인리더한의원 네트워크 진료팀

만4세 여아를 키우고 있는 A씨(39)의 가족은 매일 걱정이 많다. 아이가 자폐스펙트럼을 앓고 있기 때문이다. 다각적인 자폐증 치료를 통해 가용 어휘력은 또래와 비슷한 수준이나, 다른 사람과 눈을 맞추고 인사를 하는 등의 상호작용은 매우 힘든 상태다. 치료 방법을 찾기 위해 자폐증치료 한의원을 찾은 결과, 정서적으로 불안정하고 엄마와도 회피적인 애착을 형성하고 있는 상태라고 진단 받았다. 

자폐아동을 자녀로 둔 부모들은 아이가 다른 사람과 눈을 맞추고 인사를 하는 것이 소원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아이에게 시각적인 문제는 없지만, 다른 사람의 눈을 보며 인사하는 것이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부모들은 아이 얼굴을 억지로 잡고 "내 눈을 봐"라고 강요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방법들은 대부분 효과를 보지 못하고, 눈맞춤을 지루한 강요라고 인식해 더욱 거부하는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자폐아동들은 대부분 자신들이 흥미가 있는 사물에 관심을 보인다. 앞에 있는 사람보다는 벽에 붙어 있는 글자나 돌아가는 선풍기 등이 더 시선을 끄는 것이다. 이로 인해 의사소통이 잘 이루어지지 않으며, 놀이나 활동 범위가 지나치게 제한된다. 

이러한 아이의 눈맞춤과 가족 간의 상호작용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뇌의 기질적인 기능과의 연관성을 찾아보고, 의심 가는 뇌의 영역을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다. 뇌의 이 부분은 자폐증 아동의 감각신경의 문제를 유발하고, 강박적인 행동과 습관, 언어 및 지속적인 인지지연과 정서적인 불안정한 증상을 표출하는 부위다. 

자폐증 아동의 눈맞춤이나 사회적 소통을 어렵게 만드는 부분으로 뇌의 두정엽, 측두엽, 전두엽 등과 같은 대뇌 피질영역들, 소뇌, 편도체 등이 감각 자폐증과 관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폐증치료 한의원에서는 이러한 부위와 관련해 처방과 훈련을 통해 자폐아동의 발달단계를 높여주고, 두뇌 각 영역간의 연결을 활성화시켜 신경발달을 치료하고 있다. 

이러한 두뇌발달에 도움이 되는 치료법으로는 운동치료와 언어치료, 놀이치료 등이 있다. 한방에서는 여기에 더해 자폐아동의 발달단계를 높여주는 신경발달한방치료를 병행한다. 이러한 치료는 자폐증 아동의 간질이나 경기와 같은 증상을 안정시켜 주면서 두뇌기능을 높여주어 인지와 사회성 발달도 향상시키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다만 자폐증 아동의 임상은 너무나 다양하고, 아동의 발달 차이도 천차만별이므로 같은 기간에 동일한 치료법으로 뚜렷한 호전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경우도 있다. 따라서 정확한 진단을 통해 맞춤 처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오랜 기간 두뇌질환을 연구, 치료해 온 한의원 치료를 받을 것이 당부된다. 

도움말 : 브레인리더한의원 부천부평점 김범경 원장, 강남점 설재현 원장 
 

임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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