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이 발에 찾아오는 환자가 많다.(사진=ⒸGettyImagesBank)

찜통더위, 시워한 맥주 한잔과 맥주의 운명의 단짝 치킨으로 달래고 있는 당신. 혹시 이런 '치맥'이 통풍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이야기를 들어 본적 있는가. 사실부터 말하자면 아니다. 왜 이런 말이 나왔는지, 그렇다면 통풍은 도대체 왜 생기는지, 통풍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통풍 원인

통풍은 혈액 속 요산의 농도가 높아지면서 발병된다. 요산은 우리가 먹는 음식물 속 퓨린 성분에 의해 만들어진다. 퓨린이 들어있는 음식물을 먹으면 몸 속에서 퓨린은 대사 후 요산을 생성한다. 요산은 일반적으로 소변을 통해 배출되지만 배출에 문제가 생기면 쌓인 요산이 요산염이 되고, 이 요산염이 관절에 침착된다. 요산염이 관절에 침착돼 끔찍한 통증을 유발하는 병이 바로 통풍이다.

치맥이 통풍을 유발한다는 소문은 치맥에 퓨린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퓨린 성분이 들어있는 음식을 많이 먹는다고 해서 통풍이 발생하지는 않는다. 치맥은 통풍 환자가 조심해야 할 음식은 맞지만, 건강한 사람이 주의해야 할 음식은 아니다.

▲술에는 퓨린이 들어있다.(사진=ⒸGettyImagesBank)

통풍 초기증상

통풍 초기증상은 요산염이 침착된 관절 부위가 부어오르면서 극심한 통증이 느껴진다. 약간 자극에도 통증이 심하게 발생한다. 이런 통풍 초기증상은 4~5일이면 완화되는데, 이를 통풍 발작이라고 한다. 이는 통풍이 자연치료된 것이 아니라 잠시 휴식기를 가지는 것이다. 통풍발작은 몇 년 후 다시 시작되면 갈수록 주기가 짧아진다. 통풍발작이 온 사람이 한 번으로 끝나는 겨우는 극히 드물어 통풍 발작이 왔다면 평생에 걸쳐 관리를 해야 한다.

통풍 치료

통풍 치료는 요산 수치를 정상으로 되돌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약물치료와 함께 생활 전반을 개선한다.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하며 식단에도 신경을 쓴다. 통풍에 좋은 음식은 유제품, 곡류 등이 있다. 통풍에 안 좋은 음식은 퓨린 함량이 높은 음식으로 술, 건과류, 삽겹살, 고등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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