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종신이 크론병으로 소장 60cm를 잘라냈다고 해 관심을 모았다. 크론병은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관 어느 부위에서든 발병될 수 있는 난치병이다.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잘 발견되지 않았지만 10대 20대 젊은층에서 발병 확률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크론병 원인

크론병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추측되고 있는 원인은 환경적 요인, 유전적 요인, 장내 세균에 대한 과도한 면역반응 등이다. 염증은 한 곳에서만 연속적으로 나타나지 않고 드문드문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주로 대장과 소장의 연결부위에서 자주 발생한다고 한다.

크론병 증상

크론병의 증상은 환자별로 다르다. 어떤 환자는 증상이 빠른 속도로 심각해지는 한편, 어떤 환자는 천천히 진행된다. 크론병 초기증상은 복통, 설사에게 시작해 체중 감소, 항문 통증, 하혈 등이 있다. 치질도 크론병의 대표적인 증상이며 치루 등의 항문 질환 등이 동반될 수 있다. 이외 관절통, 1~5cm의 붉은 결절이 피부에 나타나고 누르면 통증이 있다. 눈에도 안구통, 눈부심, 시력 불선명 등의 증상이, 만성 간염, 경화성 담관염, 담관암, 담석이 찾아 올 수 있다.

크론병 치료

크론병은 검사도 힘들다. 다른 질환으로 치료를 진행하다 추후 크론병으로 확진되는 경우도 많다. 병력을 분석하고 혈액검사, 내시경 검사, 엑스선검사, 초음파 검사 등 다양한 검사를 병행해야 한다. 크론병은 아직 완치시킬 수 있는 치료방법이 개발되지 않았다. 현재 크론병 치료는 완치보다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 방향으로 진행한다. 항염증제, 항생제 등의 약물을 복용하게 되며 환자의 절반 정도는 수술을 시행한다.

크론병은 확실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만큼, 크론병에 좋은 음식이나 나쁜 음식이로 구분된 것은 없다. 다만, 증상이 심해지면 육류, 유제품, 술, 커피, 탄산음료 등은 피하도록 하자. 또한, 흡연자 발생 비율이 높고 병 악화 사례가 많아 금연은 필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