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GettyImagesBank)

치매를 주제로 다룬 드라마가 인기를 끌고 있다. JTBC '바람이 분다' 감우성(도훈 역)은 알츠하이머 즉 치매 증상을 앓는 환자로 열연 중이다. 그만의 감성 연기로 드라마는 호평을 받고 있다. '바람이 분다'는 김하늘과 감우성이 엮어낼 결말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서 놀라운 것은 젊은 치매로 알려진 초로기 치매가 드라마가 아닌 실제로 많다는 것이다. 초로기 치매는 만 65세 이하에서 나타나는 알츠하이머·치매 증상을 말한다. 남성보다 출산과 육아를 겪는 여성에게 발병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치매나 알츠하이머 초기증상을 단순 건망증 증상으로 여겨 간과하거나 검진과 치료를 미루는 것은 위험하다. 40~50대에서 조로기 치매가 나타날 수 있지만, 빠르면 30대 젊은 사람에서도 발병할 수 있다. 치매 위험은 이제 남 일이 아니다. 알츠하이머나 치매에 걸리면 수명이 짧아지는 것일까? 치매와 알츠하이머에 대한 두려움으로 은퇴 전부터 치매 보험에 가입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뇌 건강을 지키기 위해 보건복지부는 치매예방운동인 '매일333' 캠페인을 만들었다. 주 3회 고강도 운동을 20분 하거나 중강도 운동을 5회 30분씩 하는 것이다. 대체 치매 원인은 뭘까? 치매와 알츠하이머의 초기증상과 치매 치료와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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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원인

알츠하이머는 치매를 일으키는 퇴행성 뇌 질환이다. 치매와 알츠하이머 초기증상은 서서히 발병하고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경과가 특징이다. 기억력에 문제가 생겨 건망증이 잦아지거나 언어기능, 판단력 등의 인지기능 이상을 동반하다가 결국 모든 일상생활 기능을 상실하게 만든다. 성격 변화와 우울증, 망상, 환각, 수면장애 등 정신 행동 장애가 동반되어 치매나 알츠하이머 말기에 이르면 경직, 보행이 어렵고 요실금, 변실금 등 신체적 치매 합병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치매 원인에 명확한 기전은 없다, 치매 유전자에 의한 유전적 요인이 전체 치매·알츠하이머병 발병의 약 40~50%를 설명한다. 직계가족 치매 환자가 있을 경우 상대적으로 발병 위험이 높다. 치매 종류로는 혈관성 치매, 알콜성치매, 알츠하이머치매 등이 있다. 이 가운데 알츠하이머 치매가 젊은 치매인 초로기 치매의 원인 중 1/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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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증상

치매 초기증상은 기억력 감퇴다. 이미 알츠하이머 단계 초기증상으로 흔히 나타나며 대화 내용을 반복적으로 묻고 약속을 잊는 일이 빈번하며 최근 일이나 사건을 기억하지 못한다. 자신의 신상이나 오래된 과거에 대한 기억이 초기에는 잘 유지되는 반면, 치매 중기나 말기가 되면 이조차 잊게 된다. 또한 언어 능력이 저하되면서 대명사로 표현을 하거나 단어 찾기에 곤란함을 겪는다. 시간과 장소를 잊게 돼 흔히 길치, 방향치라고 말하는 증상을 겪는다. 심하면 낮과 밤, 계절까지도 구분하지 못한다. 우울증이나, 불면증, 무관심, 환각, 환청, 성격 변화 등의 정신이상 증상을 동반한다. 신체 증상으로 변실금, 요실금이 생기고 거동이 힘들어지면 욕창, 폐렴, 요로감염 등 증상이 나타난다.

치매 치료 및 예방

치매 검사는 기억력 테스트와 신체검사, 일상수준 검사, 혈액검사 등으로 진행한다. 치매나 알츠하이머 증상이 의심되면 각 지역 치매안심센터에 방문해 치매 예방법에 대한 이야기 및 치매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치매 예방 운동으로 손·혀 운동을 따라하고 기억력 좋아지는 법으로 치매 예방을 꾸준히 해야 한다. 호두, 크릴오일, 콩, 고등어, 아보카도 등 뇌 건강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고 뇌 운동이 되는 치매 예방게임이나 학습을 꾸준히 병행하면 좋다. 치매에 좋은 음식으로는 마(마즙), 팥, 카레의 재료인 강황, 아보카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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