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 환자는 주의력이 결핍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또래 비해 훨씬 눈에 띈다(사진=ⓒ셔터스톡)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ADHD)를 겪는 사람들이 적지 않게 나타나고 있다.

실제 아동 8.4%, 성인 2.5%가 ADHD를 진단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유명인들도 이를 빗겨가지 못했다. 천재 예술가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자신이 앓고 있는 질환이 어떻든 간에 작품을 완성시키기 위해 고군분투 했다.

논란의 여지가 있는 미술품인 '모나리자'와 '최후의 만찬'을 탄생시킨 르네상스 시대의 유명 예술가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ADHD 환자였다.

사후 검토 진단은 현재로서는 불가능하지만 다빈치가 자신의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가 ADHD 질환을 앓고 있다는 것을 확신하게 된 것이다.

▲아주 심한 증상은 다른 증상에 비해 오랫동안 지속된다(사진=ⓒ셔터스톡)

ADHD 원인은?

ADHD의 정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일부 전문가는 ADHD가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 데 몇 가지 이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신의료 전문 매체 베리 웰 마인드에 따르면 유전이나 독소, 질병, 부상이 ADHD와 연관이 있다고 밝혔다. 또 ADHD 환자 중 80%는 발병 원인이 유전이지만, ADHD 질환을 앓아도 무조건 자녀에서 유전되는 것은 아니다.

아이들은 유전자와 환경적 요인의 조합으로 인한 반응이 촉진되지 않아도 ADHD 진단을 받을 수 있다. 납과 같은 독소에 노출된 어린이들도 과잉 행동과 부주의를 일으킬 수 있다.

엄마 뱃속에 있는 태아도 독소에 노출되면 영양 결핍과 감염 증상이 생기면서 ADHD에 걸릴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산모의 흡연 또한 아이의 ADHD 원인이 될 수 있다.

 

ADHD란 어떤 질환인가?

ADHD는 미국 어린이에게서 흔하게 나타나는 행동 질환이다.

미국 민간건강보험단체 청십자사가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2010년에서 2017년 사이에 해당 질환을 진단받은 아동의 수가 30% 이상 증가했다.

이어 미국 정신의학회(APA)는 ADHD가 어린이뿐 아니라 성인에게도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으로 정의했다.

이 질환을 앓는 사람들은 처음에는 아무 증상을 보이지 않지만 어떤 일이 순간적으로 닥칠 때 과민반응이나 비정상적인 충동으로 인해 일에 집중하기 힘들어진다.

또 어린이 8.4%, 성인 2.5%가 ADHD 진단을 받았으며, 여학생보다 남학생 사이에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이다. 아주 심한 증상은 오랫동안 지속된다. ADHD 환자는 주의력이 결핍돼 있어 또래에 비해 크게 눈에 띈다.

보통 이러한 증상은 집이나 학교 또는 또래들과 어울릴 때 사고방식에 영향을 미치면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다양한 연구에 따르면 이 증상은 2세에서 18세 사이의 아동 특히, 중학생들 사이에서 흔하게 나타난다.

 

ADHD 진단하는 방법

의료 전문가는 ADHD를 진단할 때 미국 정신의학회 메뉴얼 또는 정신질환 진단 및 통계 메뉴얼(DSM-5)의 지침을 효율적으로 참고한다.

또 질병관리본부는 DSM-5 메뉴얼이 ADHD 치료를 위한 적절한 진단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메뉴얼에 따르면 ADHD 환자는 세세한 부분에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고 업무 수행이나 놀이 활동에 집중을 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는다.

또 주의산만이나 불안에 떠는 행동 그리고 운동이나 특정 활동을 할 때 침착하지 못하는 등 여섯 가지 이상의 과잉행동 증상을 보인다. ADHD 증상은 성인이 될 때까지 지속되는 경우가 있다.

이에 의료 전문가는 성인과 청소년 환자를 대상으로 ADHD를 진단할 때 어린 아이를 대상으로 하는 진단법을 사용한다.

이는 여섯 가지 이상의 증상 중 적어도 다섯 가지 증상을 진단하는 방법이다. 또 ADHD 증상은 성인들 사이에서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과잉행동 증상은 극도로 안절부절 못할 때 나타날 수도 있다.

저작권자 © 메디컬리포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