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에 있는 관절에서 가장 바쁜 관절 중 하나는 손목이다.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손으로 무언가를 만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가사노동부터 시작해서 제조업 근로자는 물론 하루에 몇 시간씩 타자를 입력해야하는 회사원도 마찬가지다. 관절은 사용한 만큼 아프다는 말이 있다. 손목을 혹사시키는 날이 지속되면 어느 날 갑자기 손목 통증으로 괴로워할 때가 온다. 모든 질환들이 그렇듯 초기 발견,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손몬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들과 초기증상, 예방법을 알아보자.

손목터널증후군 증상과 자가진단 방법

손목터널증후군은 수근관증후군이라고도 불리며 가장 흔한 신경 압박성 손목 질환이다. 주로 30~60대 여성에게서 자주 발견된다. 손목터널증후군 증상은 엄지부터 셋째 손가락까지 무감각해지며 어깨까지 통증이 올라올 수 있다. 손에 힘이 없어 병뚜껑을 여는 것과 같은 기본적인 동작을 하지 못하고 손목터널증후군 증상이 심각해지면 감각이 사라지기도 한다. 손목터널증후군 자가진단 방법은 손목 관절을 꺾으면 되며 이 상태로 1분간 있었을 때 감각이 없거나 뻐근하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보자. 손목 관절을 직접 눌렀을 때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도 손목터널증후군일 확률이 높다.

손목건초염 증상과 자가진단 방법

손목건초염은 손목에 있는 힘줄을 감싼 막에 염증이 생겼을 때 발병한다. 손목건초염은 손목협착성 건막염이나 드퀘르벵 증후군이라고도 불린다. 손목건초염은 엄지 통증이 가장 큰 증상이다. 엄지손가락을 움직이는 동작을 할 때 통증이 심해진다. 이에 젓가락질, 글씨 쓰기 등이 힘들어진다. 손목건초염 자가진단 방법은 엄지손가락을 감싼 모양으로 주먹을 쥐어보면 된다. 이 상태로 손목을 꺾었을 때 통증이 느껴지면 손목건초염을 의심해보자.

손목터널증후군 손목건초염 치료와 운동법

손목터널증후군이나 손목건초염 치료는 수술을 진행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약을 복용하며 증상을 완화시키고 평상시 손몬 스트레칭 등으로 손목터널증후군, 손목건초염을 예방한다. 손목터널증후군 운동은 주먹을 쥐었다 손가락이 다 붙게 핀 뒤 손을 뒤로 넘기고 다른 손으로 엄지손가락을 아래로 당긴다. 손목건초염 운동은 손목을 털어주는데, 이때 어깨까지 전체적으로 크게 턴다. 상하, 앞뒤 방향으로 각 4회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