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가 지나치게 건조하다면 미네랄 오일, 라놀린, 디메티콘, 히알루론산, 락틱애씨드 및 우레아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선택한다(사진=ⓒ셔터스톡)

최근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해 지면서 잦은 세안을 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잦은 세안은 피부를 건조하게 하고 이는 미세먼지로 인한 트러블과 다른 피부 문제를 일으킨다.

이에 세안하되 각자 피부에 맞는 보습제로 피부 보습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 타입 알아야

적절한 보습제를 사용하면 장기적으로 피부 건강에 큰 변화를 가져온다. 웰니스 전문 매체 바이탈라이프해커에 따르면 보습제는 오일을 사용해 피부 표면에 수분을 가두는 역할을 한다. 

대다수 피부과 전문의들은 세안 후 바로 보습제를 바르고 가볍게 두드려 흡수시키라고 조언한다.

보습제는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일반적으로 크림, 오일, 로션 또는 연고의 형태로 판매된다. 하지만 보습제를 사용하기 전 우선 자신의 피부 유형부터 알아야 한다.

지성 피부

지성 피부는 다른 피부 타입보다 수분을 더 효과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추운 날씨나 건조한 환경에는 다른 피부 타입과 마찬가지로 취약할 수 있다. 

보습제는 되도록 오일성분이 없는 가벼운 제품을 골라야 한다. 대신 글리세린과 히알루론산이 함유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건성 피부

건성 피부를 가진 사람은 습진에 걸리기 쉽다. 하지만 건성 피부라고 해서 아무 보습제나 과량 발라야 한다는 건 아니다. 건조한 피부를 개선하려면 코코넛 오일, 시어 버터 또는 호호바 오일이 함유된 보습제를 선택해야 한다. 

오일 함량이 높은 크림 제품을 시도해보는 것도 가능하다. 피부가 지나치게 건조하다면 미네랄 오일, 라놀린, 디메티콘, 히알루론산, 락틱애씨드 및 우레아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민감성 피부

민감성 피부를 가진 경우 전형적으로 건선이나 습진 같은 면역 관련 피부 질환에 걸리기 쉽다. 또한 특정 향과 성분에 자극받을 위험이 높다. 따라서 저자극성의 무향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중성 피부

피부가 너무 건조하지도 않고 기름지지도 않는다면 정상적인 피부를 가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많은 사람이 부러워하는 피부 유형이기도 하다. 이 피부 유형의 경우 오일 성분이 적고 가벼운 일반적인 보습제를 사용하면 된다. 보통 피부를 위한 보습제는 실리콘 기반의 성분과 경량의 오일을 함유하고 있다.

복합성 피부

복합성 피부는 볼 주위는 정상적이지만 T 존에 해당하는 코와 이마는 지성인 경우를 말한다. 이 피부 타입에는 두 가지 다른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볼 부위에는 중성 피부용 보습제를 바르고 T 존은 지성 피부용 보습제를 바른다.

▲피부과 전문의들은 세안 후 바로 보습제를 바르고 가볍게 두드려 흡수시키라고 조언한다(사진=ⓒ셔터스톡)

보습제의 종류와 특징 파악하기

피부 유형을 파악했다면 이제 보습제를 선택한다. 생활 전문 매체 웹엠디에 따르면 보습제를 고를 때는 아래 항목을 고려해야 한다.

- 제품의 자외선 차단 기능을 확인한다. 피부 유형과 상관없이 자외선 차단제가 함유된 보습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피부를 보호하고 더 건강하게 만들어준다.

- 석류, 카모마일, 감초뿌리 추출물, 녹차 등의 항산화 물질을 함유한 보습제는 피부를 건강하고 산뜻하게 유지해준다. 항산화제는 활성산소에 의한 손상을 예방하므로 피부에 더 좋다.

- 여드름이 자주 나거나 지성 피부라면 노화 방지 효과가 있는 알파히드록시산 함유 제품을 선택한다. 모공을 막지 않는 논코메도제닉 제품이 좋다.

- 피부가 건조하다면 좀 더 촉촉한 제품을 고른다. 단백질, 글리세린, 우레아와 같이 수분을 끌어당기는 성분이 들어있는 보습제를 택한다.

- 민감한 피부를 가졌다면 10가지 이하의 성분을 함유한 제품을 선택한다. 함유 성분이 적다는 것은 그만큼 피부에 자극이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 피부 가려움증이 있다면 저자극성 보습제를 선택한다. 적당한 제품을 찾기 어렵다면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을 추천한다.

- 습진이 있는 피부에는 바셀린 성분이 함유된 두꺼운 보습제가 가장 효과적이다. 바셀린은 피부 탄력을 더해주는 효과도 있다.

피부가 경쟁력의 하나가 되는 지금 알맞은 보습제를 통해 건강한 피부를 갖추는 것도 현대인의 덕목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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