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만성피로증후군 증상의 원인, 담적병 의심해봐야
등록일 2019년 05월 28일 수요일
수정일 2019년 05월 29일 수요일

[사진 : 부평 위담한의원 장성은 원장] 

직장인 최씨(42세, 남)는 평소 피로감을 쉽게 느끼는 편이었지만, 최근 피곤하다는 말을 입에 달고 다닐 정도로 매사에 의욕이 없을 뿐 아니라 작은 일에도 쉽게 짜증을 냈다. 잠을 많이 자도 졸리고 몸에 좋다는 건강식품도 챙겨 먹었지만 피로가 가시지 않았다. 

만성피로 증상은 일반적으로 불규칙한 식습관이나 과식, 야식, 인스턴트 음식의 섭취, 스트레스, 과로, 운동 부족 등이 원인이 되어 피로를 쉽게 유발할 수 있다. 그러나 만성피로증후군은 특별한 유발 요인 없이 만성피로가 수개월 지속되는 경우를 말한다.   

왜일까? 이것은 십병구담(十病九痰)이라는 한의학에서 해답을 얻을 수 있다. 10가지 병 중에 담(痰)에 의해 생기는 병이 9가지라는 뜻으로 여기서 담은 독소를 가리킨다. 이는 만병의 근원이고 담이 몸에 쌓여있는 한 피로를 쉽게 해결하기는 힘들다.    

담적병의 원인은 무심코 먹고 마시고 생활하는 과정에서 형성된다. 습관적인 과식, 폭식, 야식, 인스턴트 음식 섭취 등 잘못된 식습관을 장기간 갖게 되면 음식물이 제대로 소화되지 않고 부패하면서 몸 안에 노폐물로 쌓이게 된다. 이는 위장을 딱딱하게 굳게 만들 뿐 아니라 위장 기능을 저하시키고 담독소가 온몸으로 퍼져 각종 전신 질환을 야기한다. 이에 해당하는 질환으로는 만성피로를 포함하여 두통, 우울증, 변비, 생리통, 소화불량 등이 있다.  

만성피로 때문에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도 증상이 완화되지 않고 약을 먹어도 효과가 잠시뿐인 경우 근본적인 문제점을 제거하는 것이 필요하다. 담을 제거하면서 몸의 허약한 부분을 보하고 자연치유능력을 높여 피로감 해소와 이로 인해 동반되는 질환을 예방하도록 해야 한다.  치료를 적용함과 동시에 식습관이 개선된다면 좀 더 효과적으로 만성피로를 극복할 수 있다.  

담적병으로 인한 만성피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담 독소를 제거해 건강한 위장 환경을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방법으로는 발효한약이 대표적인데, 이 한약에는 특수한 미생물이 포함되어 있어 위장 외벽 흡수가 용이하고 담 독소 배출에 효과적이다. 이와 함께 약침치료, 아로마치료, 소적치료, 뜸 치료 등을 병행하여 굳어 있는 위장을 부드럽게 풀어주고 저하된 위장 기능을 개선해준다. 다만 치료 효과는 개인마다 다르게 나타날 수 있어,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과 진단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이 같은 치료를 진행하면 후에 따로 치료 없이 식습관만 잘 관리해도 건강한 위장을 유지할 수 있다. 폭식과 과식, 야식, 인스턴트 음식 섭취 등 잘못된 식습관을 버리고 가벼운 운동이나 스트레칭 등을 함께 하여 생활습관까지 개선된다면 좀 더 효과적으로 만성피로를 극복할 수 있다. 

도움말 : 부평 위담한의원 장성은 원장

임종현기자  
Opinion
더보기
릴레이 인터뷰
더보기
오늘의 약재소개
더보기
포토·영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