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GettyImagesBank)


A형 간염 환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간염 바이러스의 한 종류인 A형 간염 바이러스는 급성 간염의 형태로 나타난다. 혈액을 통해 전염되는 것이 아니라 오염된 음식과 물을 섭취함으로써 전염된다. 특히 개인위생 관리가 철저하지 못할 때 발병한다. 최근에는 위생관리에 신경 쓰는 20~30대에서도 발병률이 급증했다. A형 간염은 감염환자와 접촉하면 전염될 수 있다. 산모의 태아, 수혈을 통해서도 전염될 수 있다. 많은 이를 공포에 떨게 하는 A형 간염의 증상과 항체검사, 보건소 예방접종 가격에 대해 알아보자.


A형 간염 증상


A형 간염은 급성 간염의 형태로 나타난다. 30일 정도 잠복기 후에 피로감과 메스꺼움, 구토, 식욕부진, 발열, 우측 상복부의 통증 등 일차 증상이 나타난다. 이후 일주일 이내 황달을 띄고 이전 전신증상이 사라진다. 황달을 2주 정도 지속한다. 소아는 무증상이나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도 인식하지 못하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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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 간염 항체검사와 전염 여부


A형 간염 항체검사는 황달이 나타나는 양상이 나타날 때 시행한다. 확진을 내릴 수 있는 검사로 면역글로불린 항체검사에서 양성이 나타나고 특징적 이상 징후를 보이면 확진한다. 항 A형 간염 바이러스 lgM 항체는 증상 시작 무렵부터 감염이 회복되고 6개월까지 검사상 양성으로 나타날 수 있다. 황달이 생기기 전이라면 간 기능 검사에서 아미노전이효소 수치가 1000이상으로 증가한다. 알라닌 아미노전이효소 수치가 아스파라진산 아미노전이효소 수치보다 훨씬 증가한다. 아직 A형 간염 바이러스 치료제는 개발되지 않았다.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병원 치료를 받는 것을 권하며 고단백 식이요법과 간에 휴식을 주는 것이 도움된다. 심한 증상이 나타난 경우 입원 치료가 증상을 완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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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 간염 보건소 예방접종 가격


A형 간염 예방접종을 하려다가 가격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한다. 최대 20만 원에 달하는 예방접종 가격에 부담감을 느낀다. 질병관리본부에 의하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A형 감염 환자는 3,7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주로 A형 항체 보유가 낮은 20~40대에 해당한다. 지난 2012년 A형 간염이 국가예방접종 항목에 포함되면서 2012년 이후 출생자들은 예방접종 지원을 받는다. 1년에 두 번 맞아야 하는 예방접종은 병원에 따라 가격 차가 있지만 비싼 편이다. 각 지역 보건소에서는 병원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A형 간염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다만, 대부분의 보건소가 성인에 대한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지 않아 문제다. A형 간염의 치료제가 아직 개발되지 않아 발병 후에는 특별한 조치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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