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GettyImagesBank)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온다면 혈뇨 증상으로 볼 수 있다. 피오줌이 나오는 경우는 보통 항암치료 과정에서 약물이 방광을 자극하면서다. 최근 혈뇨를 보는 남녀가 증가하면서 혈뇨로 의심해봐야 할 증상들 역시 주목받고 있다. 여성 혈뇨의 경우 방광염을 의심할 수 있다. 남성 혈뇨의 경우 요로결석 증상의 일환일 수 있다. 피가 묻어 나오는 소변을 볼 경우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전문가에게 진단을 받고 적절한 조치와 치료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 혈뇨의 원인과 증상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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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뇨의 원인


혈뇨의 원인은 성별과 연령에 따라 다르다. 40세 이상에서 암이나 악성 종양에 의한 혈뇨의 비율은 30%가 넘는다. 40세 미만에서는 이런 경우가 드물고 감염이나 결석에 의한 혈뇨가 발생한다. 소변 검사상 이상한 형태의 적혈구, 일일 500mg 이상의 단백뇨를 동반한 혈뇨를 보이면 사구체질환으로 진단할 수 있다. 이때는 신장내과 전문의에게 진료받기를 권한다.


맨눈으로 혈뇨의 파악이 어렵다면 비사구체성 혈뇨를 의심할 필요가 있다. 특히 40대 이후 여성 혈뇨는 요로감염이 원인일 수 있어 배뇨통과 빈뇨, 급박성 요실금, 두덩 상부의 통증, 백혈구뇨나 세균뇨가 동반되는 혈뇨가 세균감염에 의한 출혈성 방광염은 아닌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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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뇨의 증상 자가진단


1. 소변을 참기 힘들고 소변보는 횟수가 증가했다

2. 소변을 본 뒤에도 배설 감이 약하고 잔뇨감을 느낀다.

3. 소변 시 타는 느낌이나 통증을 느낀다.

4. 오한과 열이 나며 하복부에 통증이 느껴진다.

5. 소변에 붉게 피가 섞여 나온다.


혈뇨의 치료


소변이 붉게 나오면 당황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소변이 붉다고 해서 모두 혈뇨는 아니다. 헷갈리기 쉬운 짙은 소변이 붉게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짙은 소변은 더워서 소변량이 적거나 열이 있을 때, 피곤하고 수면 부족할 때 생긴다. 소변이 붉게 나올 경우 먼저 복용한 약품과 식품의 내용을 생각하고 소변을 유리컵에 받아 가만히 세워두면 자가진단이 가능하다. 침전물이 가라앉는 여부를 확인한다.


요로결석과 방광염, 전립선비대증 등 혈뇨로 인해 생기는 질병은 매우 다양하므로 소변 시 통증을 느끼거나 혈액이 섞여 나오면 혹은 오한과 열이 동반된다면 의료진에게 알리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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