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은 감기와는 다른 질환이다.(사진=ⓒGetty Imagesd Bank)

감기는 200여개의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는 질환이다. 전염성도 있으며 누구나 쉽게 감기에 걸려, 감기를 나을 수 없는 불치병이라고들 한다. 감기의 가장 기본적인 증상은 기침, 콧물, 발열이다. 이 증상들은 대체로 치료를 따로 받지 않아도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완화되기 때문에 감기로 병원을 찾는 사람은 드물다. 그런데, 감기의 증상은 감기만 가지고 있는 증상이 아니다. 기침, 콧물, 발열은 꼭 치료가 필요한 다른 질환의 초기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독감이 그렇다.


감기와 독감 다른 질환이다

독감을 심한 감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감기의 증상이 심해지면 그것을 독감 감기라고 해서 독감이라고 받아드리는 것. 하지만 독감은 감기와 엄연히 다른 질환이다. 감기를 걸리게 하는 바이러스는 셀 수 없이 많고, 또 변형이 자주 돼 이렇다 할 감기 바이러스를 특정 지을 수 없다. 하지만 독감은 독감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명확히 존재한다.


▲독감은 감기와 달리 초기증상부터 심한 증상이 나타난다.(사진=ⓒGetty Imagesd Bank)

독감 초기증상과 감기와의 차이점

독감은 A형 혹은 B형, C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된다. 독감 역시 호흡기 질환이며 전염성도 있다. 감기와의 가장 큰 차이는 독감이 '급성' 호흡기 질환이라는 것이다. 감기는 '감기 기운'이라고 하는 증상을 느끼는 사람이 많을 정도로 천천히 찾아온다. 처음엔 가벼운 기침, 콧물, 미열이 점점 심해져 감기 증상으로 나타난다.


하지만 독감은 처음부터 심한 증상이 발현된다. 독감 초기증상은 고열, 오한, 두통, 기침, 인후통, 근육통 등으로 예고 없이 갑가지 심각한 증상들이 보인다. 열은 83도 이상이며 전체적으로 감기보다 증상이 심하다. 콧물의 경우 독감에서도 발견될 수 있으나 감기처럼 독감에서 흔히 찾아 볼 수 있는 증상은 아니다.


A형 독감과 B형 독감의 차이

독감의 종류는 3가지 정도 꼽을 수 있지만, 대체로 A형 독감과 B형 독감이 자주 발견된다. A형 독감은 사람이나 돼지, 조류에 의해서도 전염될 수 있다. 전체적으로 B형 독감보다 증상이 심하며 11월 초부터 유행되기 시작한다. B형 독감은 사람에 의해서만 전염되는 특징을 가졌다. A형 독감보다 가벼운 증상들이 나타나며 주로 A형 독감 유행이 끝날 때 쯤 유행되기 시작한다.


▲독감은 예방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다.(사진=ⓒGetty Imagesd Bank)

독감 치료

독감은 폐와 관련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조기에 찾아내 항바이러스 치료를 받아야 한다. 독감은 항바이러스제, 항생제 투여 등으로 치료한다.


독감 예방접종

원인이 다양한 감기는 예방백신이 없다. 독감은 독감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만 막으면 돼, 예방백신을 접종하면 독감을 보다 확실하게 예방할 수 있다. 예방 백신은 독감이 유행하기 1개월 전에 맞아야 효과적이다. 독감 예방 접종은 완벽하게 독감을 방어하진 못하지만 발병률을 크게 낮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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