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버스파업 투표가 시작된다(사진=ⓒ채널A)

오늘(8일)부터 10일까지 전국 11개 지역 버스운전사를 대상으로 버스파업을 위한 찬반투표가 실시된다. 버스파업이 확정될 시 오는 15일 전국 버스 절반이 멈춰설 것으로 보인다.

이번 버스파업 투표는 오는 7월 주 52시간 전면 시행을 앞두고 버스노조가 기사들의 인력 충원과 임금 보전을 주장하며 실시됐다.

현재 버스기사 평균 임금은 350만원 정도로 주 52시간으로 초과 수당이 없어지면, 실제 월수입이 최대 100만원 감소할 것을 염려하고 있다.

하지만 버스 업계는 정상운행을 위해선 15,000명을 추가로 뽑아야 가능하다며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어 의견이 맞서고 있다. 대신 버스업계는 차량과 노선을 줄이겠다는 의견을 제시한 상태다.

한편 8일 오전 '버스도착정보' 서비스가 정상 작동되지 않아 시민들이 불편함을 겪었다. 일부 누리꾼들은 버스 도착시간이 제 시간에 뜨지 않아 무작정 기다리기만 했다며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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