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국민청원(사진=ⓒ청와대홈페이지)

'자유한국당 해산'을 요청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장, 엿새만에 20만 동의를 얻으며 청와대 답변을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이번 '자유한국당 해산' 청원은 최근 선저법, 공수처법 등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둘러싸고 여야가 몸싸움까지 벌이는 등 다소 격한 대치가 이어지자 결국 청원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국민청원은 청와대 홈페이지에 공개된 시점으로부터 30일 이내 20만 명 이상 국민의 동의가 이루어지면 정부 및 청와대 관계자(각 부처 장관, 대통령 수석 비서관, 특별보좌관 등)가 답하도록 되어 있다. 때문에 이번 '자유한국당 해산'에 대한 청와대 답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자유한국당 해산' 국민청원(사진=ⓒ청와대홈페이지)

앞서 지난 28일 청와대 홈페이지에는 "자유한국당은 국민의 막대한 세비를 받는 국회의원으로 구성됐음에도 걸핏하면 장외투쟁과 정부의 입법 발목잡기를 한다. 소방에 관한 예산을 삭감해 국민의 안전을 심각하게 하며 정부가 국민을 위한 정책을 시행하지 못하도록 사사건건 방해하고 있다. 의원들의 국민에 대한 막말도 도를 넘치고 있으며 대한민국 의원인지 일본의 의원인지 모를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도 국회의원의 자격이 없다고 본다"며 국민청원이 등장한 바 있다.

한편 청와대 국민청원은 누구나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카카오 중 보유 계정으로 소셜로그인을 통해 직접 청원글을 작성하거나 진행 중인 청원에 동의할 수 있다. 게시판에 공개되기 위해서는 100명의 사전 동의가 필요하며 관리자 검토를 거쳐 최종 게시판에 등장하게 된다.

저작권자 © 메디컬리포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