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배연정(사진=ⓒTV조선)

'마이웨이 인생다큐'에 출연한 개그우먼 배연정의 가슴아픈 과거사가 다시금 재조명되고 있다.

이날 배연정은 "나는 뱃속에서부터 버려진 인생이었다"며 충격 고백을 전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이어 "아버지는 얼굴조차 모른다. 어머니는 날 유산시키려고 낭떠러지에서 떨어지고 조선간장까지 드셨다. 버려진 강아지를 보면 내 인생 같다. 나는 '배 속부터 버려지는 인생이었구나' 싶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빳빳한 현금만 100억원 날렸다고 보면 된다. 차를 세워놓고 대성통곡을 했다. 방으로 들어가서 석 달을 안 나왔다. 그렇게 공황장애가 왔다. 그때 남편이 '네가 살아야 우리가 산다. 네 밑에 가족을 봐라'라고 했다"며 소머리국밥 미국 진출 당시 서브프라임 사태와 한국 광우병 사태가 겹치며 약 100억원의 손해를 봤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한편 배연정은 올해 나이 68세로 지난 1971년 MBC 공채 코미디언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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