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점점 심해지는 교통사고후유증,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등록일 2019년 04월 24일 수요일
수정일 2019년 04월 24일 수요일
더의선한의원 이희재 원장

교통사고는 보통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갑자기 발생하기 때문에 너무 놀라서 스스로 다친 정도를 판가름하기 어려울 때가 많다. 차라리 큰 사고라면 곧바로 병원 진료를 받기 때문에 진단 과정을 통해 치료가 필요한 부분을 파악할 수 있지만, 작은 사고일 때는 몸에 일어난 변화를 미처 깨닫지 못하고 방치하게 되기도 한다.

이처럼 큰 사고가 아닌 경미한 접촉사고일 때 환자들은 치료를 하지 않고 일상으로 복귀하는 사례가 많다. 이 경우 한참 후 몸에 통증을 느끼거나 두통, 불안감과 같은 이상증세를 느끼게 되는데 이를 교통사고후유증이라고 한다.

교통사고후유증의 증상은 소화가 안 되거나, 가슴이 두근거리고 어지럼증을 느끼는 것으로도 발생 가능하다.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목, 어깨, 허리 등에서 느껴지는 통증으로 상태가 안 좋은 환자는 교통사고입원을 고려해야 할 정도가 되기도 한다. 후유증은 시간이 지나도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통증이 점점 심해지면서 두통, 어지럼증, 이명이나 부종, 정신적인 증상으로도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교통사고후유증을 치료할 때는 증상이 나타나게 된 근본 원인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의원에서는 그 원인을 어혈로 보고 치료하는데, 사고 당시의 충격에 의해 발생되어 정체된 상태의 혈액인 어혈을 제거해 증상개선에 힘쓴다.

가슴, 심장, 뇌 등 다양한 부위에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어혈을 정확한 한방치료를 통해 해결한다. 어혈제거와 동시에 환자의 통증과 건강상태를 보완하고 신체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한약,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면역기능을 조절해 더욱 빠른 치료 효과를 보여주는 봉침 등이 주요한 치료법으로 사용된다.

또 몸의 전체적인 기혈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주는 침치료나 신체의 기능 회복을 도와주는 뜸 등의 한방요법도 교통사고후유증의 장기화를 막기 위한 방법으로 활용된다. 환자 상태에 따라서는 뼈를 바로잡는 교정치료나 정신적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심리치료도 함께 이루어진다. 특히 증상이 심할 땐 입원가능한 병원을 통해 치료에 집중해야 한다.

도움말 : 강남 더의선한의원 이희재 원장

양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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