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1월 1일 사망한 가수 서지원(사진=ⓒ온라인커뮤니티)

최근 방송된 '불타는청춘'에서 최재훈 김부용이 절친 故서지원을 위해 '내 눈물 모아'를 부르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지난 1996년 1월 1일 가수 서지원은 20세의 나이에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당시 발견된 유서에는 새 앨범 발매와 군입대에 대한 부담감, 가족의 생계 책임, 회사 운영 등의 두려움이 담겨 있었다.

서지원은 사망하기 하루 전 날 음성 사서함을 통해 팬들에게 녹취록을 남기기도 했다. 당시 서지원은 "안녕하세요 서지원입니다. 팬 여러분들 한해동안 사랑해 주신 거 정말 감사하고요. 앞으로 더이상 저를 못 보게 되더라도 저를 항상 기억해 주세요. 여러분들 몸 건강히 새해 복 많이 받으셨으면 좋겠고요. 여러분 사랑합니다. 그건 기억해주세요"라며 마지막 작별 인사를 전해 팬들을 눈물 짓게 했다.

한편 서지원이 사망한 후 발표된 2집 타이틀 곡 '내 눈물 모아'는 그해 히트하며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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