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A군'으로 지목받았던 가수 휘성 (사진=ⓒ 휘성 인스타그램)

방송인 에이미와 함께 프로포폴을 투약한 '연예인 A군'으로 지목받았던 가수 휘성이 에이미와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해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공개된 녹취록만으로 사건에 대한 섣부른 판단은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철저한 조사를 통해 사실 여부가 밝혀질 전망이다.

휘성과 에이미의 통화 녹취록 전문은 아래와 같다. 휘성 소속사 리얼슬로우컴퍼니 측은 "휘성과 에이미 간 녹음 여부가 인지된 상황에서 진행되었다. 통화에 대해 어떠한 사전 접촉도 없었으며, 2019년 4월 17일 방송인 에이미로부터 직접 연락이 왔음을 밝힌다."고 공개했다.

휘성: 나 어떻게 해야 되니? 나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해? 왜 그런 거야?

에이미: 오늘 네 얘기 다 들으니까 내가 쓰레기같이 느껴져서.

휘성: 난 지금 수많은 사람들한테 이미 이렇게 되어버렸잖아.

에이미: 내가 다시 돌려놓을게. 내가 잘못했다고.

휘성: 너가 잘못했다고 해도 아무도 안 믿어 이제.

에이미: 아니야 믿어.

휘성: 아니야 아무도 안 믿을 거야. 나 오늘 콘서트도 취소됐어. 모든 계약들이 다 무너지게 됐어. 난 이제 무슨 일하고 살아야 되니? 나 노래라도 할 수 있을까?

에이미: 휘성아 나 용서해줘

휘성: 네가 날 용서해야 된다며. 아무도 날 안 믿는데 난 어떻게 살아야 돼.

에이미: 내가 돌려놓을게. 내가 너 욕 먹고 그러는 거 돌려놓을게.

휘성: 왜 그렇게 너만 봐. 왜 그렇게 너만 보니.

에이미: 나는 네가 대단해보였고, 솔직히 자격지심 같은 것도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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