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함소원이 19일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해 은인인 무용선생님과 원장님 찾기에 나섰다.
함소원은 유년시절 아버지의 연이은 사업실패로 지하방과 옥탑방을 전전했다. 이후 18세에 어머니의 조언으로 무용을 시작하지만 학원비를 감당할 형편이 안됐다. 이에 함소원 아버지는 간곡한 편지 한 통을 선생님에게 전했고 무용학원 원장님과 선생님은 1년간 학원비를 받지 않고 함소원을 강습해줬다.
한편 함소원은 올해 나이 44세, 남편 진화는 26세로 두 사람은 18살 나이 차이가 난다. 두 사람은 지난해 시댁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식을 올려 화제가 된 바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건강한 딸을 품에 안았다.
지난 2008년 요가 DVD를 발매한 함소원은 한중 문화교류 행사로 중국 행사에 참석했다가 중국 관계자들에게 DVD를 전했고, 이를 계기로 행사가 물밀듯이 들어오며 중국에 진출하게 된다.
그러다 한 모임에서 지금의 남편 진화를 만나게 된다. 한 매체 인터뷰에서 진화는 "함소원을 처음 만났을 때 나이, 직업도 알지 못하고 데이트를 즐겼다"며 "첫눈에 반했다. 원래 연상을 좋아하는 편인데 아내를 보자마자 좋아졌다. 말도 너무 잘 통해서 한참동안 시간을 보냈다"고 첫만남을 회상했다.
함소원 남편 진화 중국 직업은 광저우 부근에서 공장을 운영하며 온라인쇼핑몰에 의류를 공급하는 등 여성 의류 사업을 하고 있다. 시아버지는 대규모 농장 사업가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