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이어트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시서스가루가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시서스란 주로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 자라는 담쟁이덩굴 식물을 뜻한다.

16일 방송된 '기분좋은날'에서는 비만 호르몬을 잡는 시서스의 다양한 효능이 언급돼 이목을 끌었다. 가정의학과 교수 심경원은 "아디포넥틴 호르몬은 간과 근육 세포가 자기 주변 지방을 곧바로 산화시켜 에너지로 이용하는 것을 촉진한다. 시서스는 그런 역할에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서스를 섭취하면 식욕을 조절해주고 에너지대사도 증가시켜 비만 예방에 도움을 준다. 시서스 추출물을 8주 동안 섭취하게 한 결과 통증과 부기를 감소하고 항염효과와 관절염에도 도움이 됐다"며 시서스의 다양한 효능에 대해 언급했다.

이기호 전문의는 "세로토닌은 스트레스, 우울증, 불안감을 줄여주는 행복 호르몬이다. 세로토닌이 부족하면 폭식하는 식습관이 반복된다. 우울하면 단 음식이 당기는 이유이기도 하다. 시서스의 퀘르세틴-이소람네틴은 이런 세로토닌의 분비를 촉진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