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소속 선수 손흥민(사진=ⓒ 손흥민 인스타그램)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일정에 따라 오늘(18일) 오전 4시, Etihad Stadium에서 토트넘 맨시티 간 세기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최근 토트넘에서 무서운 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은 이날도 공수를 넘나들며 남다른 활약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특히 전반 7분과 10분, 연달아 골을 기록하면서 토트넘의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1등 공신이 됐다.

손흥민의 날카로운 슈팅이 맨체스터 시티의 골망을 흔들며 경기를 승리하나 싶었으나, 이후 맨시티의 총공세에 밀려 토트넘은 맨시티에 4-3 아쉽게 패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챔스 원정다득점에 의해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챔스 원정다득점 방식이란, 두 팀이 홈과 어웨이에서 번갈아 경기를 진행할 시, 득점 합계로 승자를 가리는 방식인데 홈과 어웨이 경기에서 득점을 합산했을 때 결과가 같으면, 원정 경기에서 더 많은 득점을 성공한 팀이 이기는 방식이다.

이에 토트넘과 맨시티는 홈과 어웨이 경기 점수 합산 결과, 4:4로 같지만 원정에서 더 많은 3골을 기록한 토트넘이 4강에 진출하게 된 것이다.

한편 챔스 4강 대진표에 따라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 홋스퍼는 다음 경기에서 강팀 아약스와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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