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은 생존율이 높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유방암은 생존율이 높은 암이다. 2016년 기준, 유방암 5년 상대 생존율은 92.7%다. 이처럼 생존율이 높지만, 재발과 전이가 잘 되는 편이라 치료 후에도 계속해서 관리가 필요한 암이기도 하다. 유방암 발생원인, 초기증상을 비롯하여 자궁경부암까지 한 번에 알아보자.




▲유방암은 40대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한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유방암 발생원인

유방암은 유전적 요인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어머니나 형제 중에 유방암 환자가 있는 경우 즉, 가족력이 있으면 유방암 발생확률이 높아진다. 자녀가 없거나 30세 이후에 출산한 경우, 또는 수유를 안 한 경우에도 유방암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다. 빠른 초경이나 늦은 폐경으로 여성호르몬으로 자극을 오래 받은 것도 유방암 발생원인 중 하나다. 연령 증가도 유방암의 발생률을 높인다. 40세 이상 여성은 별다른 증상이 없어도 유방암 검진을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좋다.




▲유방암이 발생하면 유두 모양이 변할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유방암 증상

유방암 초기증상은 거의 없다. 가장 일반적인 증상은 흔히 몽우리라고 하는 멍울이 만져지는 것이다. 병이 진행되면 유방뿐 아니라 겨드랑에서도 덩어리가 만져질 수 있다. 암이 심하게 진행되면 유방의 피부가 속으로 끌려 들어가 움푹 파일 수 있다. 남성에게도 아주 드물게 유방암이 발생한다. 대부분 고령자에게 발생하는데 보통 젖 꽂지 밑에서 딱딱한 덩어리가 만져진다. 유방암은 일반적으로 유방초음파검사를 통해 진단한다. 암 진행상태, 발생 부위 크기 등에 따라 수술과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 항호르몬 요법을 적절히 조합하여 치료한다.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은 성 경험 전에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자궁경부암

자궁경부암은 자궁의 입구인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여성 생식기 암이다. 국가에서는 만 20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2년에 한 번 자궁경부암 검진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자궁경부암 역시 초기에는 증상이 전혀 없다. 초기에 발견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산부인과 진찰과 자궁경부세포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하는 것도 자궁경부암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다. 자궁경부암 증상으로는 질출혈, 질 분비물의 증가, 골반통, 요통, 체중 감소 등이 있다. 자궁경부암의 치료 방법은 크게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 수술로 나뉜다. 암의 진행 정도나 임신 희망 여부 등을 고려해 치료 방법을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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