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양수경이 9일 '불타는청춘'에 등장해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양수경은 올해 나이 55세로 지난 1998년 소속사 대표와 결혼 후 가요계를 은퇴한 바 있다. 하지만 2013년 갑작스러운 남편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전국을 들썩이게 했다. 당시 소속사는 남편 사망 이유에 대해 과로사라고 발표했지만 이후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이라고 정정했다.
양수경은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그림자 같던 친동생이 갑자기 목숨을 끊었다"며 가슴 아픈 사연을 고백하기도 했다. 이어 "몇 년 동안 동생의 얼굴이 눈 앞에 아른거렸다. 눈을 감든 뜨든 동생이 눈 앞에 있은이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며 "10년 동안 공황장애가 와서 숨도 못 쉴 정도로 심각했다" 힘들었던 당시를 고백했다.
양수경은 이후 여동생의 자녀이자 조카를 입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