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람한방병원 직원들이 소람환우회와 함께 국립오페라단 '마술피리'를 단체 관람했다. 

소람환우회는 소람한방병원에서 양-한방 병행 암 치료를 통해 암을 희망적으로 이겨내고 행복한 투병을 함께하고 있는 환우들의 모임이다. 나이와 성별도 다르고 병기는 물론 암 종도 다르지만 암을 이겨내고 있다는 사실 하나로 새 삶을 이어나가며 끈끈한 정을 나누고 있다. 

소람한방병원 직원들은 정기적으로 소람환우회 회원들과 함께 뜻 깊은 자리를 가지고 있다. 지난 3월 28일 예술의전당에서 '마술피리' 오페라 공연을 함께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공연관람 전에 미리 모여 예술의전당 내에 있는 한정식 집에서 식사를 하고 가볍게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오페라 '마술피리'는 왕자 타미노가 밤의 여왕의 부탁을 받고 자라스트로라는 성에 갇힌 공주 파미나를 구하러 떠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았다. 이는 밤과 낮으로 상징되는 이성과 육체적 세계의 이분법적 대립 속에서 두 남녀가 갖가지 시험을 통과하며 결국 사랑을 이룬다는 내용이다. 

소람한방병원 측은 "혼자서 암과 싸움을 하다 보면 암 때문에도 아프지만 외로움 때문에 힘든 경우도 많다"고 전하면서 "혼자서 해내기 힘든 일들을 여럿이서 뭉치면 쉽게 극복하는 경우가 많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라는 말처럼 소람환우회와 함께해 외로이 치료를 받는 것이 아닌 같이 유익한 정보도 나누고 따듯한 사람들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추후 소람한방병원은 앞으로 여행이나 오페라, 영화관람 등 더 많고 다양한 문화생활을 소람환우회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더욱 많이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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