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에 이어 에디킴도 '정준영 카톡방' 멤버였음을 인정,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에디킴은 앞서 3월 31일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경찰에 출석해 두 시간 가량 조사를 받았다. 4일 에디킴 소속사는 이와 관련해 "단톡방에 속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몰카 등 불법 영상물을 촬영하거나 유포한 적이 없음이 확인되었다. 다만 온라인상에 떠도는 선정적인 사진 한 장을 올린 사실이 확인되어 조사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4일 MBC '뉴스데스크'에 따르면 이로써 '정준영 단톡방' 멤버는 정준영, 승리, 로이킴, 에디킴, 강인, 이종현, 용준형, 정진운, 최종훈 등 9명이며, 모델 이철우 1명이다. 모두 정준영과 프로그램을 함께 하며 친분을 쌓은 사이다.

정준영은 불법촬영물 영상을 모두 23개의 카톡 대화방에 공유했으며 이중 참여자는 16명에 이른다. 불법 촬영, 유포했을 경우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지지만 단순히 시청만 했을 경우 죄는 성립되지 않는다. 현재 경찰은 강인, 정진운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소환 계획은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