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영화 '배트맨', '터미네이터')

할리우드 스타들의 유모(Baby-sitter)는 특별하다. 단순 아이를 돌보는 차원을 넘어서 명문대학 출신의 젊고 능력 있는 여성이 대다수다. 연예계에서는 종종 유모와 바람난 남자배우들의 더러운 추문이 보도된다. 매력적인 아내를 버리고 베이비 시터와의 은밀한 연애를 선택하며 할리우드를 발칵 뒤집은 남자배우들을 모아봤다.

(출처=영화 '나를 찾아줘')

벤 애플렉

<진주만>에서 <저스티스 리그>까지 다수의 영화에 얼굴을 내비친 벤 애플렉은 2005년 여배우 제니퍼 가너와 결혼했다. 둘의 꾸준한 불화설 끝에 그는 사실 아이들의 유모인 크리스틴 우즈니안과 불륜을 저지른 것이 탄로났다. 2015년 고용한 크리스틴은 벤과의 임신설을 반박하지 않았고 얼굴이 공개되는 것도 개의치 않았다. 그는 결국 유모를 해고하고 제니퍼와의 재결합을 원했으나 거절당했다. 몇 달 후 크리스틴이 벤의 전용기를 타고 이동하는 사진이 포착된다. 2015년 6월 두 할리우드 배우는 10년 결혼생활의 종지부를 찍게 된다.

(출처=영화 '터미네이터2')

아놀드 슈왈제네거

'터미네이터' 아놀드 슈왈제네거도 바람을 피운 전력이 있다. 집안의 가정부인 밀드레드 패트리샤 바에나와 그가 혼외자식을 낳았다는 충격적인 스캔들이 터졌다. 10년간 그의 집에서 근무했던 유모는 아놀드의 아이를 출산한 뒤에도 10년을 더 일했다. 아내 마리아 슈라이버는 이혼을 결심했고 현재 이 부부는 이혼소송 중이다.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지난해 9월에도 28세 연하의 여자친구를 만나는 등 문란한 사생활로 문제가 되고 있다.

(출처=영화 '나를 책임져, 알피')

주드 로

배우 시에나 밀러와의 달콤한 로맨스로 만인의 부러움을 샀던 주드 로가 유모와 불륜을 저질렀다. 유모인 데이지 라이트는 2005년 한 인터뷰를 통해 둘의 관계를 폭로했다. 주드 로는 사실을 인정하고 아내에게 공개적으로 사과를 했다. 두 사람 사이는 어느 정도 호전되는 듯 했으나 그의 못말리는 바람기 때문에 결국 결별을 선언했다. 시에나는 이혼 후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별의 한 과정일 뿐"이라며 담담한 심정을 내비쳤다. 하지만 이후 시에나 밀러와 주드 로가 함께 있는 파파라치가 종종 올라와 팬들은 둘의 재결합에 의문을 품고 있다.

(출처=영화 '비포 선라이즈')

에단 호크

영화 <비포 선라이즈>, <비포 선셋>을 통해 여심을 사로잡은 배우 에단 호크 역시 멋진 아내를 두고 외도를 했다. 영화 <가타카>에서 눈이 맞은 배우 우마 서먼과 결혼한 그는 두 아이의 유모였던 컬럼비아 여대생 라이언 소휴즈와 바람이 났다. 이에 두 사람은 결별했고, 3년 후 에단 호크와 라이언은 결혼식을 올렸다. 그는 우마 서먼과 헤어진 이유가 유모와 아무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우마 서먼이 이를 반박하는 바람에 되려 망신을 당했다.

(출처=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

로빈 윌리엄스

<쥬만지>, <죽은 시인의 사회> 등 명작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 로빈 윌리엄스 역시 유모와 바람을 피운 케이스다. 그는 첫째 아내인 발레리 벨라디와 1988년 이혼 후 이듬해 마샤 그레이시스와 결혼했다. 그녀가 바로 베이비 시터다. 상간녀 마샤는 당시 로빈과 관계를 맺고 아이를 임신 중이었다. 로빈은 아내와 이혼하고 유모와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12년 후 로빈은 또 다시 두 번째 부인과 결별, 1년이 채 지나지 않아 13살 어린 여자를 만나 결혼을 하게 된다. 배우로서 훌륭한 연기를 했다지만, '철없는 바람둥이'로 스스로 이름에 먹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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