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를 불러일으키는 역대급 쇼핑 후기 7

2019-03-13 11:03:00 정우연 기자
(출처=BoredPanda, Twitter/DylanEvans)

클릭 한 번에 집 앞에서 물건을 받는 온라인 쇼핑은 매우 편리하지만, 단점도 많다. 의류나 신발처럼 사이즈에 민감한 제품들을 시착해 볼 수 없으며, 배송이 지연되거나 중간에 물품이 분실되는 경우도 허다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시간과 돈을 흥정하는 대가로 자주 인터넷을 통해 물건을 구매한다. 여기 인쇼를 이용했다가 ‘역대급’ 피해를 입은 다양한 사례들을 모아봤다.

프롬 파티 드레스 대참사

(출처=Twitter/@marrahaley)

강렬한 빨간색 드레스를 선택한 소녀 1(@marrahaley). 어깨선을 돋보이게 하는 홀터넥 라인과 촘촘히 수놓은 비즈 장식에 반한 소녀는 망설임 없이 드레스를 주문했다. 매혹적인 드레스는 안타깝게도 소녀를 빨간 금붕어로 만들었다. 불가사리의 피부를 이식한 듯한 구슬 디자인은 몸매의 단점을 최대치로 부각시켰다.

(출처=Twitter/@Morgan_Morris29)

부드러운 곡선의 드레스를 주문한 소녀 2(@Morgan_Morris29). 두 개의 호빵 같은 안감이 중요 부위를 겨우 가린다. 하늘하늘한 스커트 디테일의 실체는 급히 뜯어온 신혼집 커튼처럼 보였다. 이 차림으로 프롬 파티에 간다면 파티의 여왕은 못 돼도, 참가자들의 시선은 충분히 끌 수 있을 것이다.

(출처=Twitter/@toribrodiexo)

신비로운 그린 컬러의 드레스를 선택한 소녀 3(@toribrodiexo). 애초에 소화하기 쉽지 않은 디자인이다. 자신의 신장을 과신한 덕에 쌀자루 피트의 드레스를 득템하게 됐다. 본인도 우스운지 스커트 자락을 쥐고 멋쩍게 웃어 보인다. 무럭무럭 성장해 언젠가는 드레스를 입을 수 있길.

사이즈 확인 오류

(출처=BoredPanda)

양털로 만든 러그가 단돈 11달러라면 안 살 이유가 없다. 난방비 절약과 인테리어 효과를 동시에 내기 위해 다수의 자취민족은 러그를 선호한다. 실내용 슬리퍼가 가지런히 올려져 있는 쇼핑몰 사진에는 아무 이상이 없는 것 같다. 놀랍게도 실제 구매자가 받은 제품은 엉덩이만 겨우 올려놓을 수 있을 정도의 크기였다.

(출처=BoredPanda)

우리는 종종 리조트나 호텔을 예약할 때 광각카메라로 촬영된 사진에 농락당하고 만다. 광각으로 찍힌 사진은 공간을 훨씬 넓게 보이도록 조작한다. 넓은 풀에서 시원한 맥주를 즐기고 싶었던 남자는 초소형 크기의 풀장을 받았다. 맥주야 즐길 수 있겠지만, 수영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다.

그냥 다른 제품

(출처=BoredPanda)

핼러윈 의상으로 데드풀 코스튬 슈트를 구매하고 싶던 구매자. 쇼핑몰 사진이 워낙 정교해서 그에 상당하는 값을 치렀건만, 돌아온 것은 주황색 호박을 닮은 쫄쫄이 슈트였다. 마블 최고의 인기캐릭터답게 재고가 빨리 소진됐거나 배송에 사고가 있었음이 틀림없다. 그게 아니고서야 전혀 다른 제품을 받을 리 없다. 다행히 핼러윈 파티에 입기 나쁘지 않은 물건이다.

(출처=BoredPanda)

가끔 외국에서는 ‘굳이 이런’ 것들을 만든다. 인어공주의 꼬리 모양으로 생긴 무릎담요가 그중 하나다. 구매자는 아리엘처럼 머리카락을 늘어뜨린 침대 위 모델의 사진을 본 뒤 담요를 구매했다. 의외로 사진보다 고급소재를 사용한 담요가 도착했다. 두 쪽으로 나눠진 꼬리에 발을 넣으면 심지어 걸을 수도 있다.

[메디컬리포트=정우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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