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gettyimagesBank / Metro)

지난 8일 온라인 미디어 더 선은 휘발유로 머리를 감았다 온몸이 불타버린 한 소녀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얼마전 익명의 16세 소녀는 집에서 발생한 화제 폭발로 병원에 전신에 화상을 입는 사고를 당했다.

집 안에서 폭발음과 함께 소녀의 비명소리가 들렸고 집 마당에 있던 아버지는 급히 집으로 들어가 소녀를 구출했다. 온 몸이 불타오르는 딸을 보자 아빠는 급히 수건을 이용해 불을 껐다. 이후 응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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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소녀의 머리카락은 한 올도 남지 않고 모두 타버렸으며 얼굴 살은 물처럼 흘러내렸다. 보도에 따르면, 소녀는 휘발유를 이용해 머리를 감고 나서 기름 난로를 만졌다가 몸에 불이 옮겨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머리에 이가 생겨 고민하던 중 소녀는 자신의 친구에게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에 소녀의 친구는 '휘발유'로 머리를 감을 것을 추천했다. 소녀는 집에 있는 기름 난로에서 휘발유를 꺼내 머리에 감는데 사용했다.

난로에 손을 대자 불길이 치솟았고 돌이킬 수 없는 화를 당했다. 한편, 소녀는 현재 터키 아타투르크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소식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는 소녀를 위해 치료비 모금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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