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영등포 피부과 라마르 클리닉 조용준 원장]

남자의 '털'이 과거엔 남성적인 면을 부각시키는 수단이었지만, 최근에는 미적 관점의 변화로 얼굴이나 몸의 털을 제거하려는 남성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남자 고객이 털을 제거하려는 가장 많은 이유는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 수염이나 털이 면도후에 너무 빨리 수북하게 자라는 경우다. 면도후 몇시간만 지나도 거뭍하게 자라서 깔끔하지 않고 관리가 안 되는 인상을 주게 된다. 두 번째, 면도기 종류에 무관하게 면도부위에 모낭염이 발생해서 울긋불긋해지는 경우다. 반복적인 염증으로 피부가 변색되어 색소흉터가 발생한다.

근본적으로 털을 제거하는 방법으로는 레이저 제모 시술이 있다. 레이저 광선을 이용하여 털을 만들어내는 모낭의 세포를 파괴한다. 시술은 보통 4정도 간격으로 5회 이상이 진행되며, 이는 휴지기, 퇴행기, 성장기를 거치는 털을 특성 때문인데 같은 부위에 존재하는 털이라 할지라도 성장기 부위에 털이 가장 효과적으로 제거가 되기 때문이다.

남성들의 경우 여성과 다르게, 털의 밀도가 높고 굵기 때문에 시술 횟수가 더 필요할 수 있으며 흡수되는 레이저 에너지의 양으로 인해 통증을 더 느끼는 경우도 있다.

시술 횟수나 통증은 시술자의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충분히 개선이 가능하며 개인의 피부타입과 시술 부위, 털의 밀도, 굵기에 따른 충분한 진료와 평가후, 시술전 마취, 시술강도의 조절, 시술후 냉각 진정관리 등의 충분한 조치가 필요하다.

시술 후 특별한 회복과정은 필요치 않지만, 개인에 따라서 간혹 일시적인 홍반, 붓기, 가벼운 모낭염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시술후 적절한 관리를 통해 대부분 예방이 가능하며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정도이다. 레이저 제모 시술 일지라도 효과적으로 털이 제거되는 결과는 다를 수밖에 없다고 전한다.

그 이유로 다년간의 치료 경험과 최초 남자 털에 대한 접근 방법의 차이 때문이라고 말하며 평소 털 때문에 고민인 남성이라면 남성 레이저제모 시술 경험이 많은 곳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도움말 : 영등포 피부과 라마르 클리닉 조용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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