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 늦출 수 있는 치료제가 개발되다? 노화를 늦출 수 있는 대안들

2019-03-05 15:08:39 김효은 기자
▲노화를 늦출 수 있는 알약이 개발됐다(사진=ⓒ셔터스톡)

‘청춘의 샘’이라는 개념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언제나 인기 있는 주제다. 사실, 젊음을 유지하고 치세 기간을 가능한 한 늘리기 위해 미신과도 같은 ‘젊음의 샘’을 찾으려 한 고대 수많은 제왕들의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오늘날, ‘젊음의 샘’을 찾으려는 모험담은 이야기로 전해지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사람들이 이를 포기했다는 의미는 아니다. 현대에는 전설에서 묘사된 것처럼 험준한 길을 따라 횡단하는 일은 없지만 소위 말하는 ‘청춘의 샘’을 발견할 수 있을 법한 기본정인 장소로 실험실을 들고 있다. 민담에나 등장하는 불로초를 찾는 대신, 실험실에는 현대식 ‘청춘의 샘’을 개발하고 있는 연구자와 과학자들이 포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트루나이아젠: 청춘의 알약

젊음을 유지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소리로 들릴 수 있지만, 노화를 늦출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신념으로 삼고 개발에 몰두한 연구자들도 있다. 포브스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식단 변화와 화장품, 건강한 생활방식만으로 노화를 늦출 수 없다. 비밀은 크로마덱스(ChromaDex)가 개발한 알약에 숨어있다는 것이다.

동일한 보고서에 따르면, 트루나이아젠(TruNiagen)이라는 명칭의 알약이 현대의 ‘청춘의 샘’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니코틴아미드 리보사이드(nicotinamide riboside, NR) 보충제인 트루나이아젠은 체내 니코틴아미드 아데닌 디뉴클레오티드(nicotinamide adenine dinucleotide, NAD) 수치를 높여준다. NAD는 체내 대사 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조효소로써 다양한 동물의 노화를 늦추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로마덱스는 이 의약품이 사람에게도 동일한 효능을 낼 수 있는지 추가 연구에 돌입했다. 아직 이 연구는 완료되지 않았지만, 이 약품으로 인해 지속적인 부작용으로 발생하지 않고 있으며 심지어 일부 보고서에서는 장점만을 제시하고 있어 트루나이아젠이 긍정적인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크로마덱스는 전망했다.

네이처에서 실시한 한 연구에 따르면, 고용량의 트로나이아젠 복용은 상대적으로 안전하며 심지어 고혈압 환자의 혈압 수치도 낮추는 효능이 있었다. 이는 식품안전청(FDA)에서 안전하다고 권장한 용량보다 3배 이상 높은 용량으로 실험한 것이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트루나이아젠의 인슐린 민감성을 테스트했으며, 연구 결과 인슐린 민감 지수에는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았다. 그러나 비만 환자의 간 지방을 줄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에서만 약 1억 명이 치명적인 지방간으로 고생하고 있다는 사실을 고려했을 때 획기적인 연구 결과였다. 그리고 트루나이아젠의 효능이 지속적이라면 대안 치료법으로 사용할 수 있으리라는 전망이다.

한편, 연구자들은 지금도 이 의약품이 사람의 노화 방지에 효능이 있는지 연구 중이지만 노화 방지 외에도 여러 가지 긍정적 영향을 내놓고 있어 매우 고무적인 반응이다. 따라서 트루나이아젠이 ‘청춘의 샘’이라는 여부에 관계 없이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어 모두에게 유리한 상황이라는 평가다.

▲트루나이아젠은 비만인 사람의 간 지방을 줄이는 효능이 있다(사진=ⓒ셔터스톡)

다른 노화 방지 대안

지금은 트루나이아젠이 노화방지 치료제가 될 수 있는지 여부를 기다리고 있지만, 그 외 조기 노화를 예방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먼저, 노화를 피하고 싶다면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20대부터 매일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간단한 일을 시작한다면 조기 노화를 예방할 수 있다. 둘째, 20대부터 레티놀 요법을 시작하는 것도 또 다른 노화 방지 방법이다. 레티놀은 피부 세포 성장을 촉진하고 안색을 개선하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주름과 여드름 예방에 효과적이다.

셋째, 보톡스와 레이저, 필러 같은 노화 방지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이 같은 치료법은 자연스러운 일은 아니지만, 검버섯이나 세로로 된 입술선 같은 노화의 지표가 나타난다면 고려해 볼 수 있는 방법이다. 먼저 전문의의 상담을 받은 후 각 시술법의 장단점을 파악해야 할 것이다.

노화를 늦출 수 있다는 치료제 개발은 흥미로운 소식이지만, 트루나이아젠을 그저 기다리기보다는 앞서 언급한 노화 방지 대안을 먼저 고려해보는 것이 현명할 수도 있다.

[메디컬리포트=김효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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