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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의료진, 5년 연속 '레이저 이용한 손발톱무좀 치료 효과’ 국제학회 발표 쾌거
2019-02-19 16:31:12
양진영

[메디컬리포트=양진영 기자] 국내 의료진이 오는 3월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제 77차 미국피부과학회(AAD)에서 '레이저를 이용한 손발톱무좀치료’ 효과에 대해 발표한다.

서울 강남/분당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의료진은 지난 2015년 미국피부과학회에서 국내 처음으로 핀포인트 레이저를 이용한 손발톱 무좀 환자 임상치료 효과를 발표했으며 올해까지 5년 연속으로 국제학회에 발표하는 쾌거를 이뤘다.

무좀은 곰팡이 일종인 진균(90%가 피부사상균) 감염으로 생긴다. 대개 발가락 사이, 발바닥, 발뒤꿈치 순으로 시작해 치료 않고 놔두면 손발톱이나 사타구니 얼굴 머리카락 수염 등 몸의 여러 부위로 번지는 악순환이 계속된다.

전염성이 강해 가족 친구 등에게도 퍼지기 십상이다. 전체 무좀의 46%가 손발톱 무좀이며 그 중 발톱 무좀이 70%를 차지한다. 손발톱 무좀은 무좀균이 손발톱을 파고들어 가 살기 때문에 피부 각질에 기생하는 일반 무좀에 비해 치료가 더 힘들다.

손발톱 무좀 치료는 원인 균의 종류와 치료제 부작용, 약물 상호작용, 환자 나이 등을 고려해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바르는 항진균제(국소 치료제)의 경우 효과가 나타나려면 손발톱에 침투해 균을 완전히 제거할 때까지 남아있어야 하는데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먹는 항진균제를 함께 써야 완치율을 높일 수 있다.

다만 먹는 항진균제에 과민 반응이 있거나 만성 간질환 및 중증 신부전 환자, 임신·수유부는 투약해선 안 된다. 먹는 항진균제와 약물 상호작용이 있는 고지혈증약, 항히스티민제 등도 병용 금지다. 의사와 충분한 상담이 이뤄져야 하는 이유다.

최근에는 약물치료가 불가능한 손발톱 무좀 환자에게 비교적 안전한 대안으로 레이저 치료가 주목받고 있다. 손발톱 표면에 레이저를 쏘아 나오는 고온의 에너지로 무좀을 제거하는 것이다.

주위 정상 피부에는 손상이 가지 않고 무좀균이 있는 손발톱 안쪽 깊숙이까지 조사해 열에 약한 곰팡이를 죽이는 원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손발톱 무좀 치료에 유일하게 허가한 ‘핀포인트 레이저’가 일선 피부과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다.

강남아름다운나라피부과 김형섭 원장은 “손발톱 무좀 치료에 레이저가 효과적인 이유는 무좀진균이 서식하고 있는 두꺼운 각질층과 손발톱 안쪽에 강한 열에너지가 전달돼 열에 약한 무좀균을 효과적으로 살균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무좀의 판별은 간단한 KOH 검사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KOH는 피부 질환이 곰팡이질환이 아니라는 것을 꼭 확인할 필요가 있을 때 시행하는 필수적인 검사법이다. 특히 검사 결과를 확인하는데 시간이 별로 몇 분이면 확인이 가능하고 통증이 없어 무좀을 확진하는데 좋은 방법이다. 다만 검사 결과 판독시 자칫 잘못 판독할 수 있으므로 많은 경험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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