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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자녀의 시력을 위협하는 사시, 빠른 치료가 관건
2019-02-18 15:48:00
양진영
임규성한의원 임규성 원장

만 8, 9세는 아동의 시력 발달이 이뤄지는 시기로 이때 형성된 시력이 이후 시각 기능의 평생을 좌우할 만큼 중요하다. 이렇듯 민감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아동의 사시 비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취학연령 아동의 약 4% 가 사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시란 두 눈의 배열이 어긋나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는 상태를 말한다. 특히 시력발달이 한창 이루어지는 성장기에 발생한 사시는 올바른 시력 형성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약시, 복시, 이상 망막 대응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타인과 다른 모습에 상처를 받는 등 정서적으로도 아동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대표적인 사시증상으로는 한쪽 눈이 다른 곳을 향하는 것도 있지만 이외에도 사물이 겹쳐 보인다거나, 중심 외 주시 등의 여러 가지 감각 이상, 시력 저하까지 다양하다. 

사시의 원인은 다양하다.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가족력, 질병, 외안근을 지배하는 신경의 마비가 있으며, 이 중 상당수 환자가 신경의 마비로 인한 사시를 경험하고 있다.

그렇다면 사시 종류는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사시는 한쪽 눈이 바깥으로 향하는 간헐 외사시, 안쪽으로 향하는 굴절 조절 내사시, 위쪽으로 향하는 상사시, 아래쪽으로 향하는 하사시가 있다. 또 하나 주의해야 할 사시는 잠복사시이다. 잠복사시는 겉으로 보기에 눈의 위치가 정상으로 보이지만 눈이 많이 피로하거나 몸의 리듬이 깨지는 순간 사시로 변모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환자 대부분이 눈의 피로감, 독서의 어려움, 두통, 복시 등의 어려움을 동반하고 있다.

이러한 사시는 시력 발달에 중요한 시기인 취학 연령 아동들에게 특히 많이 나타나고 있다. 어린 아이일수록 시력 형성과 정서 문제 때문에 사시에 대한 위험이 클 수밖에 없다. 약 2~5세에 사시가 발생한다면 안구의 위치에 따라 보는 것이 달라지기 때문에 시각 혼란을 겪기 쉽다. 이 경우, 높은 확률로 아이는 물체를 입체적으로 느끼게 하는 양안시 기능을 포기할 수 있다. 따라서 계속해서 증상을 방치할 경우 약시까지 초래할 수 있기에 사시징후가 보이는 조기에 발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현재 사시치료방법으로 체질 맞춤 처방, 뇌신경 교정치료를 내세우고 있다. 사시는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되기 때문에 발병원인에 맞는 처방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와 더불어 신경의 마비를 풀어주는 뇌신경 교정치료를 병행하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뇌신경 교정치료는 시신경을 주관하는 뇌신경과 연결되는 지점을 풀어주는 치료법이다. 해당 부위를 뇌간이라고 하는데, 이는 척추와 연결되어 있다. 뇌간과 연결되어 있는 척추 교정을 통해 척추 신경의 순환을 도와준다면 뇌신경의 마비가 풀어지면서 시신경의 기능회복을 유도할 수 있다.

사시를 계속해서 방치할 경우 시력 손실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능적, 정서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눈이 돌아가는 느낌이 들거나 글자를 보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거나, 외관상으로 안구 배열의 이상이 느껴진다면 적극적으로 사시치료에 임하길 바란다.

도움말: 임규성한의원 임규성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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