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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성 질병 Q열’, 사람에게도 치명적…최고 예방법은 ‘백신 접종’
2019-02-18 15:00:00
김건우
▲Q열 바이러스(사진=ⓒ플리커)

사람이 동물로부터 전염될 수 있는 Q열(Q fever) 질병의 위험성이 부각되며 농가 소유주와 관리자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Q열은 콕시넬라 브루네티(Coxiella burnetii)라는 박테리아를 섭취 또는 흡입해 감염될 수 있다. 사람은 오염된 공기를 들이마시거나 동물성 제품으로 만든 오염된 식품을 섭취하면 감염된다. 보통 농업이나 도축업에 종사하는 사람이나 수의사들이 직업상 다양한 유형의 동물과 접촉하기 때문에 이 질병에 걸리기 쉽다.

Q열은 공기를 매개로 확산될 수 있으며 환경 상태에 내성이 있어 잠재적으로 위험한 세균성 무기 목록에도 등재돼 있다. Q열은 급성 및 만성 범위로 분류할 수 있으며 심지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낙농업 회사 머레이 데어리의 피터 미들브룩은 “450마리의 소를 기르는 농장에서 일하면서 Q열에 감염된 적이 있었다”며 “당시 업무에 복귀할 수 있기 전까지 열흘간 입원 치료받았다”고 말했다.

▲항생체 지료로 Q열 바이러스 확산을 해결할 수 있다(사진=ⓒ구글)

증상

질병 상태에 따라 증상은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난다. 하지만 감염 상태는 외부로 표현되지 않는다. 급성 Q열의 경우 감기에 걸린 것처럼 보이며 스스로 사라지기도 한다. 반면 보다 중증의 증상은 심각한 합병증을 동반한다. 

그리고 개별적인 요인으로 Q열 감염이 악화될 수 있다. 이 같은 요인에는 성별, 연령, 건강 상태, 병력 등이 포함된다.

치료

Q열에 감염된 사람은 즉시 항생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증상이 경미한 경우에는 치료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나을 수 있지만, 항생제 치료로 감염 시기를 줄일 수 있다. 의사들은 임상적인 증거가 없는 경우에도 Q열 감염 의심 환자에게 항생제를 처방할 수 있다. 

미국 식품의약청(FDA)는 아직 Q열 백신을 승인하지 않은 상태지만, 호주를 포함한 몇몇 국가들은 Q열 백신을 개발해 상용하고 있다.

Q열에 사용되고 있는 여러 종류의 항생제 중에는 독시사이클린(doxycycline)이 있다. 이 치료제는 Q열 감염 3일 이내에 사용하면 가장 효과적이다. 감염된 사람이 항생제를 이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항염증제도 사용할 수 있다. 하이드록시클로로퀸(hydroxychloroquine)은 말라리아에 주로 사용되고 있는 치료제이긴 하지만 Q열 치료에도 사용할 수 있다.

만성 Q열은 치료하기가 상당히 까다로우며 특정한 치료제와 항생제를 병용해야 한다. 치료 기간도 환자의 상태마다 달라질 수 있다. 감염된 사람이 심장질환이 있는 복잡한 상황에서는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주치의, 감염성 질환 전문의, 심혈관 전문의 같은 의료 전문가들은 수술 전 환자의 상태를 철저히 확인해야 한다.

▲호주 정부는 Q열을 대처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사진=ⓒ위키피디아)

Q열에 대한 호주 정부의 행보

농가 소유주와 관리자들은 새로 고용하는 직원들에게 일을 시키기 전에 Q열 감염 여부를 조사해야 한다. 따라서 호주의 낙농업 종사자들은 가을 분만 계절을 준비하기 위해 직원들에게 Q열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고 있다. 

뉴사우스웨일스의 린델 스톤 수의사는 “Q열의 최고 예방법은 백신 접종”이라며 “농가에서 일을 하는 사람이고 15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접종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농가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뿐만 아니라 감염된 동물과 접촉할 수 있는 사람의 가족과 농가 방문객도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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