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는 나물을 무치거나 찌개에 넣어서 먹는 경우가 많으며, 녹두전에도 빠지지 않는 재료이다. (사진=ⓒ픽사베이)

고사리는 풍부한 영양소를 가지고 있어 '산에서 나는 소고기'라고 불리기도 한다. 대표적인 산나물 중 하나로 주로 봄철에 꺾어서 데친 후에 말려 사계절 내내 요긴하게 사용된다. 우리나라에서 주요 생산지는 경남 남해와 전남 구례, 전북 남원, 제주 등의 지역이다. 고사리는 생채일 때는 녹색을 띠며, 익은 후에는 갈색으로 변한다. 줄기는 통통하고 아기가 주먹은 쥔 손 모양처럼 말려있는 것이 특징이다. 고사리의 다양한 정보에 대해 알아보자.

▲고사리는 열량이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사진=ⓒ픽사베이)

고사리는 어떤 나물인가?

고사리는 대표적인 산나물 중 하나이다. 고사리의 쓴맛과 떫은맛은 삶아낸 후 우려내 말리면 중화된다. 주로 4~5월이 철이며, 이 때 어린 고사리를 꺾어 데친 후에 말려서 건고사리로 만든 후에 사계절 내내 이용한다. 봄철에 나는 햇고사리의 경우 부드럽고 굵은 줄기를 가지고 있으며, 특유의 향이 강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머리를 맑게 해주는 효능을 가지고 있으며, 이 외에도 영양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산에서 나는 소고기'라 불리기도 한다.

고사리는 어디에 좋을까?

고사리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를 없애는데 도움이 되며, 100g당 19kcal의 열량으로 저열량 식품이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고사리는 무기질 중에서도 칼륨과 인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하지만 고사리를 말려서 건고사리의 형태로 만들면 칼륨과 마그네슘, 철분 등의 무기질이 더욱 풍부해진다. 고사리는 피부와 점막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피부 미용에 좋고, 동시에 머리를 맑게 하며 치아와 뼈를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이 외에도 빈혈 및 골다공증을 예방해 어린이와 임산부, 노인 건강에 좋은 영향을 미치며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고사리는 물에 충분히 불려서 쓴맛과 독성을 제거한 후 조리해야 한다. (사진=ⓒ픽사베이)

고사리 손질법, 쓴맛은 어떻게 제거할까?

고사리에는 쓴맛이 있기 때문에 고사리 나물을 만들 때는 손질법이 특히 중요하다. 생것과 말린 것 모두 물에 불리는 과정을 거쳐야 쓴맛이 빠지며, 생고사리를 삶을 때는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어주어야 한다. 후에 깨끗하게 씻은 고사리를 줄기가 아래가 가도록 널고 삶아주고 충분히 익으면 그대로 30분 정도 둔다. 그 후에 찬물로 물을 갈아준 뒤 반나절 간 담가두어 고사리의 독성을 빼주어야 한다. 건 고사리를 불릴 때는 우선 물에 한 시간 정도 불려주고, 끓는 물에 집어넣은 뒤 통통해지면 불을 끄고 그대로 2~3시간 정도 방치한다. 그 후에 물을 여러 번 갈아주면서 잘 씻은 후 충분히 불려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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