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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골반틀어짐, 체형불균형·허리디스크 등 2차 질환 발생 전 치료해야
2019-05-29 09:00:08
양진영

[메디컬리포트=양진영 기자] 골반 건강을 위해서는 올바른 자세로 앉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골반은 신체의 척추뼈를 지탱해주는 기관으로, 양쪽 다리를 이어주는 중심축 역할의 매우 중요한 신체 부위다. 다리를 꼬거나 한쪽으로 치우친 자세를 지속적으로 취하게 되면 골반틀어짐이 나타날 수 있다.

골반은 우리 몸의 상체와 하체를 연결하는데, 이곳이 틀어지면 허리나 골반, 엉덩이 주변이 움직일 때 불편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이 심해지면 가만히 서 있거나 앉아있을 때도 통증이 나타나게 된다.

또 골반 틀어짐과 같은 정렬에 문제가 생기면 혈액순환 장애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몸 밖으로 노폐물, 독소가 배출되는 길목을 막아 하체로 축적되면서 부종으로 이어지는 것. 틀어진 골반은 다양한 부위에 영향을 줘 다리뼈가 휘어지는 휜다리, 체형불균형, 허리디스크 등 2차 질환을 발생시킬 수 있다.

골반틀어짐은 허리, 목, 어깨 통증까지 유발할 수 있으며 신체 전체적 균형이 깨지면 신체 전반에 걸친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또 출산 외에도 오랜 시간 앉아서 근무하는 사무직 종사자나 택배 상하차 등 무거운 물건을 나르는 직종 종사자, 액티비티 활동을 즐기는 이들에게도 골반틀어짐을 비롯한 근골격 균형의 무너짐이 발생할 수 있다.

만약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세밀한 진단을 받은 뒤 교정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 목이 뻐근하고 어깨 근육이 뭉치거나 원인 불명의 두통, 팔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 팔이나 다리가 지속적으로 저리거나 한쪽 어깨, 골반이 처지는 경우, 신발 바닥의 한쪽 면만 빨리 닳는 등의 대표적 증상이 있다.

골반 통증이 발생할 경우 골반틀어짐을 의심해보고 정확한 검진을 통해 올바른 골반 교정 치료를 해야 한다. 골반틀어짐의 치료도 다른 내과적질환과 마찬가지로 조기에 진단을 받고 치료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골반틀어짐은 비수술적인 치료방법인 도수치료로 개선이 가능하다. 도수치료는 척추 및 관절의 미세한 틀어짐을 바로 잡아주고 근육의 뭉침과 불균형을 교정하는 치료다. 특히 도수치료는 비침습적 치료로서, 빠른 통증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는데 근육이나 인대의 경직을 풀어 우리 몸이 정상적인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다.

도수치료는 시술 시간이 짧기 때문에 직장인이나 학생이 받기에도 적합하다. 또 절개나 주사, 약물을 따로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고령이나 고혈압,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 환자들도 직장인, 학생과 마찬가지로 부담없이 치료받을 수 있다.

물론 시술 전 주의할 사항도 충분히 인지해야 한다. 시술 전, 최근 출혈이 있었던 부위나 척추, 관절 등에 수술을 받았다거나 흉터가 있다면 도수치료 전 알려야 한다. 또 임신 중이거나 심장 박동기를 가지고 있는 경우라면 반드시 사전에 알려야 혹시 모를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골반틀어짐은 올바른 생활습관으로 충분히 예방가능하다. 다리를 꼬고 앉거나 짝다리로 서 있는 등의 잘못된 생활습관은 개선하고, 하루 10분 정도의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몸을 바르게 펴 주는 노력이 필요하다. 하이힐처럼 높은 구두도 피하는 것이 좋고, 옆으로 앉거나 무릎을 꿇는 등의 자세도 피해야 한다. 오랜 시간 앉아있을 때는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평소에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다.

도움말 : 인천 부평 서울베스트정형외과 김지훈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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