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프리허그한의원 창원점 손상현 원장]

아토피피부염은 많은 유소아기 아이들에게서 보이는 피부질환이다. 이는 몸속 과잉된 열과 독소로 인해 피부의 염증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며 극심한 가려움을 유발한다.     아토피 환자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치료에 대한 정보 또한 무분별하게 범람하고 있지만 아토피치료에 앞서 정확한 원인을 아는 것이 치료의 방향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부분이다. 아기아토피 또는 유아 아토피는 장 기능이 미숙한 아이들이 먹는 음식이 가장 큰 아토피원인으로 작용한다    유소아기 아이들은 아직 활발한 성장 중이며 보이지 않는 내부의 장기들도 아직 미숙한 상태다. 인체의 모든 기능이 성인에 비해 완성되지 않아 작은 내외부의 자극에도 대처 능력이 떨어진다. 아기가 받을 수 있는 자극 중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음식이다. 또한 음식을 소화하는 것은 아기가 하는 일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    한방에서는 만약 소화능력에 비해 과도한 음식이 들어오면 소화가 느리고 정체돼 소화기에서 많은 열이 발생한다고 본다. 이렇게 발생한 과도한 열은 인체의 열 불균형 상태를 초래하고 면역 불균형을 유발해 아토피피부염을 발생시킨다.    반면 성인아토피는 생활 환경과 스트레스가 원인이 돼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성인아토피 환자들은 생활 패턴의 문제를 동반하며 생활 환경 속 잘못된 습관이 아토피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성인이 된 후 갑작스럽게 바뀐 생활 환경과 인스턴트 위주의 식습관, 잦은 음주, 업무와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 등이 체내의 과잉 열을 발생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이렇게 발생한 과잉 열은 상체나 머리 쪽으로 몰려 몸 속 균형이 무너지고 면역력을 저하시킨다. 동일한 환경에 놓였음에도 어떤 사람은 아토피가 발생하고 어떤 사람은 아토피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을 봤을 때, 두 사람의 차이를 살펴보면 아토피가 발생하는 사람은 땀이 잘 나지 않으며 소화기능이 저하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3교대 등의 불규칙적인 업무 패턴을 가졌거나 머리를 쓰는 일을 주로 하며 예민하고 섬세한 성격을 가진 사람에게 잘 발생할 수 있다. 이처럼 아토피원인으로 사회적, 심리적 측면의 문제 또한 크게 작용한다.    이러한 환자들을 위해  한방에서는 열 진정, 체질 개선, 손상된 피부 기능 회복 및 생활관리 등 총 4단계에 걸쳐 아토피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침, 한약 등의 처방과 생활관리를 통해 약해진 장부 기능과 전반적인 면역력을 강화에 도움을 주어 아토피증상뿐만 아니라 원인 개선까지 목표로 두고 있다.     한편, 아토피는 생활 패턴이 깨지고 컨디션이 나빠지면 재발의 우려가 커지고 생활 환경에 따라 증상의 변화 폭이 커질 수 있기에 생활 관리 또한 치료의 연장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그래서 의료기관 중에서는  적극적으로 환자의 생활 전반에 개입해 올바른 생활 관리를 제공하기도 한다.     이처럼 아토피피부염을 피부에 국한된 질환으로 보지 않고 체내 과잉된 열과 독소를 유발하는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는 것이 아토피치료의 지름길이 될 수 있다. 

도움말 : 프리허그한의원 창원점 손상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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