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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교통사고후유증, 눈에 보이지 않는 통증도 제대로 치료해야
2019-09-23 19:07:20
양진영
바이플랜한의원 이진원 원장

[메디컬리포트=양진영 기자] 초보운전자인 K씨는 얼마 전 집 근처에서 운전을 하다 작은 접촉사고를 당했다. 주택가라 차량 속도도 빠른 상태가 아니었고, 작은 충격만 받은 터였다. 차량 손상이 크지 않고, 상대 운전자나 자신도 큰 외상은 없어 차량수리비만 받는 것으로 정리했다.

며칠이 지난 후 K씨는 점점 목과 어깨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처음엔 초보운전이라 긴장한 나머지 일시적으로 나타난 증상이 아닐까 싶었다. 그러나 통증이 계속되면서 병원을 찾게 되었고, K씨는 교통사고후유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교통사고 직후 별다른 이상이 느껴지지 않을 경우 K씨처럼 교통사고후유증 치료에 소홀하기 쉽다. 그러나 교통사고로 몸에 충격이 가해진 경우, 의학검사 상으로 뚜렷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아도 환자의 몸에 뒤늦게 통증이 나타나며,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

한의학에서는 교통사고후유증의 대표적인 원인으로 어혈을 꼽는다. 자동차가 사고로 충격을 받으면서 모세혈관들이 일부 터질 수 있는데, 이로 인해 내부에 약간의 출혈이 생기며 ‘어혈’이라 부르는 노폐물을 만든다는 것이다.

어혈은 몸의 근육 사이나 장기 사이에서 지속적인 국부 통증을 발생시킨다. 교통사고후유증이 나타났다면 한약이나 약침 등을 통해 제거가 가능하다. 검사상으로는 큰 이상이나 변화가 보이지 않지만 환자가 느끼는 통증은 줄어든다.

또한 교통사고 충격은 평소에 몸이 약했던 부분이 있다면 질환을 더욱 심화시키기도 한다. 이런 경우에는 단순한 타박상에 비해 보다 통증이 오랜 기간 지속될 수 있다.

교통사고는 사고가 발생하는 순간은 찰나지만 몸이 회복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그러나 완전히 좋아질 때까지 치료를 제대로 받지 않으면 교통사고후유증이 만성화되어 더 오랜 기간 통증이 느껴지고, 이후에는 치료를 해도 쉽게 낫지 않는다.

요즘은 한의원에서도 자동차보험 적용이 가능해 치료비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만큼 무엇보다 환자 스스로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꾸준히 치료 받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 : 강남 바이플랜한의원 이진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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