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암(대장암, 췌장암, 구강암, 자궁암) 중 하나로,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췌장암초기증상으로 파악하지 못하고 놓치는 경우가 많다. (사진=ⓒGetty Images Bank)

암은 다양하고 종류가 많다. 피부암, 자궁암, 폐암, 간암, 대장암, 구강암, 췌장암, 기관지암 등 그 종류가 너무 많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 것은 중요하다. 원래 암은 나이가 연로해지면서 몸의 면역체계가 약해지면서 발생하기 쉬웠으나 최근에 보건당국에 따르면 청년층의 암 발병 비율도 높앚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구화된 식습관과 불규칙한 생활습관이 암 발병 연령대를 낮춘것으로 보고 있다. 암은 상당히 진행되기 전까지는 뚜렷한 초기증상을 발견하기 어려운 질병이지만, 의심가는 증상을 알아두는 것은 중요하다. 조용히 다가오는 췌장암 초기증상에는 어떤것이 있고, 검사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아보자.

췌장암 원인 요소

췌장암은 아직까지 발생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지만, 담배, 비만, 고칼로리 음식 등의 환경적 요인과 가족력에 의한 유전적 요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췌장암이 발생 원인 요소로는 45세 이상의 연령, 남성, 흡연 경력, 폐 및 방광암의 과거력, 오래된 당뇨병, 고지방/고열량 음식 섭취, 방사선, 화학물질 등이 있다. 최근에는 만성 췌장염 및 일부 유전질환에서 췌장암 발생률이 증가하는 것이 알려졌으며, 특히 췌장암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췌장암 발생률이 약 7.8% 정도로 일반인의 췌장암 발생률 0.6%에 비해 비율이 월등히 높다는 것이 밝혀졌다.

▲ 보편적인 췌장암 초기증상은 복통이다. (사진=ⓒGetty Images Bank)

췌장암 초기증상

췌장암 초기증상으로 가장 많이 알려진 증세에는 소화불량이 있다. 특별히 음식을 많이 먹지 않았는데 계속 소화가 안된다면 췌장암을 의심해볼 수 있다. 또 하나의 대표적인 췌장암 초기증상은 황달이다. 소변이 진한 갈색 혹인 붉은색으로 나온다면 즉시 병원에 방문해 췌장암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이 외에도 식욕감퇴, 급격한 체중감소, 당뇨병 발병 및 악화, 복부와 명치에 통증, 가슴 답답함 등이 있다. 잦은 심한 복통은 췌장암 말기증상을 의심할 수 있다.

췌장암 검사는 어떻게?

췌장 검사는 혈청 종양표지자 검사, 초음파 검사, CT, MRI,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 조영술 등을 통해 진단을 내리게 된다. 하지만 혈액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는 다른 암들에 비해 췌장암은 췌장암은 혈액검사 만으로는 발견하기 힘들고, 또한 혈청 종양표지자 검사의 경우 췌장암 진단에서 가장 흔하게 시행되는 진단법이지만 췌장암 초기 진단에는 활용하지 못한다. 하지만 예후 판정과 치료 후 추적 검사에는 활용이 된다. 복부 초음파 검사는 통증이나 황달 증상이 있을 때 1차적으로 시행하고 췌장의 종양이나 담관 확장 유무, 간으로의 전이 등을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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